혼자 가는 길...끝없는 길...

2009. 10. 6. 20:27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728x90

 
 

 
혼자 가는 길...

뜻과 말로는 할 수 없는 비밀의 통로...

마지막 마지막 작은 티끌 한 점 조차 남지 않을 영원의 귀향...
다듬고 다듬고 무량을 깎아 낼지라도 오직 다듬고 깎아낼 뿐인...
 

입으로는 아미타부처님을 호념하고,
뜻과 생각이 아미타부처님을 그리워하며,
몸으로는 일념으로 일배일배 정성을 다하여야 하는길...

평탄한 길은 평탄한 길대로...
굽이 치는 길은 구부러진 길대로...
네발로 길 때서부터 너나 없이 인생을 제발로 걸어가야하듯...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때로는 몹쓸 도적들을 만나다 해도
기어이 가야만 하는 영원한 생명의 길...

먼먼 길을 가다보면 온갖 풍상을 만나듯이...
인생은 언제나 웃음만 있는 것도 아니요,
언제나 고통과 슬픔과 실패만 있는 것도 아닐듯합니다.

우리들의 마음은 잠시라도 좋은것을 느낀다 싶으면 곧 착(着)이 생기는 습이 있어,
현재를 바로 보지 못하기가 쉬운 것이 아닌가 합니다. 

과거의 대상이나 상태를 그리워 하거나 혹은 피하고자 하는 마음...
자기 희망이나, 동경하는 일상적인 상태를 이루고자 하는 마음...
자기의 평온함을 위태롭게 하는, 즉 당면하고 있는 고통을 벗어나려는 마음...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길은 실패의 원인을 바로 볼 수 있어야 하듯이
고통을 벗어나고자 한다면, 고통을 바로 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인생사 허망한 .길.흉.화.복. 그 위태로운 난간에 기대어 서서 지친 다리를
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알 수가 없기에...
알 수가 없기에...
못나거나, 탁하거나, 추하거나, 수승하거나...
내 참생명을 들어 부처님께 끝없이 다가가봅니다.

오늘도...
내일도...


 

끝없는 길...

 

밀리고 밀리는 일들이 좀처럼

끝이 보이지를 않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 시험공부도 못하고

평소실력으로 보아야만 하다 보니,

붙으면 행운, 떨어지면 한 두 문제로

떨어질 것이 아까울 듯합니다. ^ ^


이 세상에 원인 없는 결과가 없다고 하셨는데...

우리가 지은 업은 재속에 남아 있는 불씨와 같아,

처음에는 그 불빛이 미미하여 보이지 않지만,

종내엔 겉잡을 수 없는 큰불로 모두를 불태우듯이...


방금짜낸 우유가 비록 금방 변하진 않지만,

날이 갈수록 더욱 더 부패해 가듯이...

제가 지어놓은 업의 과보는 피할 수도 없이 분명하게

받게 되고야 마는 일이라 하셨는데...


지혜가 있는 사람은 주변 모두를 행복의 길로 이끌지만,

어리섞은 사람은 자신을 죽이고, 자기와 인연된 사람들마저

해치게 된다고 합니다.


학문에 왕도가 없다 하듯...

우리도 부처님같이 되고자 한다면,

마땅히 중생의 마음을 참회하여야 하고,

중생의 습과 행을 참회하여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계율에 의지하여 나침반을 삼고,

이 생각 저 생각 끓어오르는 번뇌를

부처님께 의지하며 간단없이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들은 어린아이와 같아서

마치 미끼를 보고 달려드는 물고기와 같이,

마치 불을 보고 달려드는 나방과 같이..


업의 유희에 이리저리 이끌려 달려가지만,

어머니의 눈으로 본다면,

어찌 안타까운 마음이

안들겠습니까?


어찌 가슴이 메어지는 아픔으로

한량없는 자비심이 우러나오지 않겠습니까?


나에게 돌이킬 수 없는 고통을 준 사람이라도

그 사람을 위해 가슴아파하고 그이가 잘되시도록

시방여래부처님께 끝없는 기도를 올려야 합니다.


불성은 우리 모두에게 있고 우리는

부처님의 마음을 자꾸 써 나아가야만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생에서 우리는 우리가 반드시 벗어버리고 가야만 하는

밋션이 이 삶의 교훈이 아닐까 합니다.


법우님들 모두모두 성불하소서...


      "생각을 조심하라" 생각을 조심하라 왜냐하믄 그것은 말이 되기 때문이다 말을 조심하라 왜냐하믄 그것은 행동이 되기 때문이다 행동을 조심하라 왜냐하믄 그것은 습관이 되기 때문이다 습관을 조심하라 왜냐하믄 그것은 인격이 되기 때문이다 인격을 조심하라 왜냐하믄 그것은 인생이 되기 때문이다...^^* 【 좋 은 글 중 에 서 】 까실한 밤송이 고슴도치 털 같이 억새 지고 로망 의 연민 이 깊어 지는 초 가을 하늘이 쪽빛 색 파~란 장대에 걸려있는 높디 높은 하늘 입니다. 저 높은 하늘 바람에게 마음을 내다 놓고 잘 말려 보세요 인생 이 예뻐 짐나다 가을 헷살 처럼,
 
"인생의 친구가 그리워 질때".
 
그대여 살다가 힘이 들고
마음이 허허로울 때
작고 좁은 내 어깨지만
그대위해 내 놓을께요.
잠시 그 어깨에
기대어 눈을 감으세요.
 
나도 누군가의 작은 위로가
수 있음에 행복해 하겠습니다.
인생의 여로에
가끔 걷는 길이 험난하고
걸어온 길이 너무 멀어만 보일 때
 
그대여
그대의 등위에 짊어진
짐을 다 덜어 줄 수는 없지만
같이 그 길을 동행하며
말 벗이라도 되어 줄 수 있게
그대 뒤를 총총거리며
걷는 그림자가 되겠습니다.
 
무엇 하나 온전히 그대 위해
해 줄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서로 마주 보며 웃을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 하나 나눈다면
 
그대여
그것 만으로도
참 좋은 벗이지 않습니까?
그냥 지나치며 서로 비켜가는
인연으로 서로를 바라보면 왠지 서로가
낯이 익기도 하고,
낯이 설기도 합니다.
 
우리가 사람같이 살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더 남았겠습니까?
인생의 해는 중천을 지나
서쪽으로 더 많이 기울고 있는데
무엇을 욕심내며,
무엇을 탓하겠습니까?
 
그냥 주어진 인연
만들어진 삶의 테두리에서
가끔 밤하늘의 별을 보며
따뜻한 마음 하나
간직하면 족한 삶이지 않습니까?
 
그렇게 바람처럼
허허로운 것이 우리네 삶이고
그렇게 물처럼 유유히 흐르며
사는 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
서로의 가슴에 생채기를 내며
서로 등지고 살일이 왜 있습니까?
 
바람처럼 살다 가야지요
구름처럼 떠돌다 가야지요.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