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15. 20:38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눈먼 두 토끼의 논쟁 이야기,.
눈먼 두 토끼의 논쟁 이야기,.
어느날 눈먼 봉사 토끼 두마리가 늑대들의 사악하고 못된 짓을 고발하기 위해서 모든 법질서를 정법으로 중재해 준다는 사자왕을 찿아 길을 나섰다. 그들은 오래동안 걷고 걸어서나 사자왕은 찿지 못하고 몸이 피곤하여 길가에서 잠깐 쉬었다 갈 요령으로 적당한 곳을 손으로 더듬어 찿든 중에 큰 늑대 한 마리가 사냥을 마치고 배가 불려 길가에서 잠들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두 봉사 토끼는 혹시 자신들이 찿고 있는 사자왕이 아닌가 하고 열심히 늑대를 두 손으로 드듬어 보고 말했다. 한봉사 토끼가 말했다. 우리는 아직 사자왕을 알지 못한다 다만 네발로 걸어 다니고 몸에는 털이 있고 꼬리가 있다는 것을 안다. 이동물이 몸에 털이 있는 것으로 보아 우리가 찿고 있는 사자왕과 같다. 그때 다른 봉사토끼가 말했다. 다리가 네 개인 것으로 보아 우리가 찿고 있는 사자왕과 비슷한 특징을 갖고 있는 동물이다. 우리는 이 동물을 우리가 찿는 사자왕이라고 믿고 이동물이 잠에서 깨어나면 우리의 문제를 간청하자고 제의를 한다. 그런데 다른 한 봉사토끼가 잠시 생각을 하고 난뒤 다시 말했다. 우리가 찿고 있는 사자왕은 큰 잇빨이 있다고 했는데 이 동물은 잇빨이 크지 안다. 조금이라도 의심이 없을 수 없지 않은가? 심중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않된다. 그러나 다른 봉사토끼는 성미가 급하고 생각이 깊지 못하여 말한다. 잇빨은 중요하지 안다 우리를 못살게 구는 늑대만 혼내주면 되는 것이다..우리는 이동물을 사자왕으로 믿도록 하자고 주장 한다. 두 토끼는 이문제로 니가 맞니 내가 맞니하며 옥신각신 다투게 되었다. 그러나 앞으로 닥아올 문제는 이 두 눈먼 토끼들이 서로 자기 주장이 옳다고 시비를 하고 있는 동안에 그 동물이 잠에서 깨어나면 그 동물이 자기들이 찿고 있는 사자왕이 아니고 늑대임을 알아을 때는 이미 그들의 논쟁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세상의 여러 시비 회론들도 이와 같다. 생사의 정체를 알지 못하고 해결하지 못하는 세속 범부들의 삿된 생각과 믿음도 이와 같이 궁극에는 실의가 없는 것이다. 즉 불을 섬기는 자들, 물을 섬기는 자들, 오래된 나무 돌을 섬기는 자들, 온갖 잡신을 믿는 자들, 유일신을 믿는 자들은 모두 자기들이 믿는 믿음이 진리요 참된 것이라 주장하며 지혜의 한계를 인지하지 못하고 시비를 가리려고 논쟁하지만 , 그것은 결코 아무런 실익이 없는 헛된 망상에 불과한 일들이다. 그르므로 항상 실익이 있는 깊은 사유과 정진을 하라. 그것은 곧 고苦를 보고, 고의 정체를 여실히 알아 집集착을 끊고斷 멸滅을 증득하기 위해 (8가지 성서러운)도道를 닦아야修 하는 것이다.. 생사해탈의 도란 처음과 중간과 끝에 있었어 외곡이 없고 보편타당하고 여일해야 하는 것이다. 팥을 심으 놓고 콩이 열리기를 바라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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