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후마니타스""부채로 펼치는 韓스타일"

2009. 12. 20. 18:07일반/생활일반·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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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후마니타스"(라틴어:휴머니티 라는 뜻)아카데미 주최

 한승민 디자이너 개인전

 

제목: "부채로 펼치는 스타일"

일시: 2009년 12월 16일 수요일 부터 일주일간 (전화 예약   Tel 01083407770)

장소: 경기도 화성시 동탄 예당마을 ( 예약자에 한해서 인사동에서 동탄까지 차량 운행)

모시는 분: 예술, 디자인, 문화, 휴머니티 Art and Talk 관심있는 분 누구나

 

작가의  말:

 

언제나 한국 스타일은 식상하기만 하고, 그렇다고 우리들의 문양이 무엇인지 외국 친구들에게

내세울만한 디자인 캐릭터가 딱히 없었다. 인사동에서 외국 친구에게 선물할 물건을 고르다

조각보자기? 싸구려 도자기? 인형 하다가 질려버리고 말았다. 어린시절부터 하고 싶었다.

누구나 자신있게 선물하고 싶은 한국 디자인을 만들어 보는 것! 너 또 부채냐 라고 핀잔 받을 때 마다

아무말없이 나는 또 부채를 그리고 있다.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 부채이다. 외로운 도시,

여유없는 환경 속에서 타인에게 미소를 짓게 해줄 FAN이 되어 주고 싶다. 꼬일대로 꼬여진

나와 너의 인생을  부채처럼 활짝 펼쳐 주고 싶다. 디자인이 세상을 바꾼다는 믿음으로....2009 12월 밤

 

 

 

 

 

 

 

 

 



 


정성을 다하는 삶의 모습 늙고 있다는 것이 기쁨일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뒤를 돌아보면서 덧없음의 눈물만 흘리거나 남을 원망 하면서 삶에 대한 허무감에 젖지 않고 지금의 나를 있게한 성스러운 존재와 가족들과 이웃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일구면서 미소를 지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로 기쁜 일이다. 정직하게 나의 삶을 돌아보면 부끄럼 없이는 떠올리지 못하는 일들이 많고 후회스러운 일들도 많다. 그런 과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기쁘게 살아 있고 나의 미래가 설레임으로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늘 완벽하게 기쁘다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해탈하지 않는 한 완벽하게 기쁠 수 없는 존재임을 안다. 그러나 인생의 큰 흐름이 기쁨과 설레임으로 이루어저 있다면 얼마간의 슬픔이나 우울 따위는 그 흐름 속에 쉽게 녹아 없어진다는 것도 자주 느낀다. 내가 어쩌다 이런 행운과 함께 늙고 있는지 감사할 따름이다. 더 늙어서도 더욱 깊은 기쁨과 설렘의 골짜기에 들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늙었지만 젊고 나이가 많지만 싱싱한 영혼으로 현재를 살고 미래를 깨우는 일에 정성을 바치면서 삶을 끝없이 열어가는 모습이 그립다. - 좋은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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