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그 자리에서 ‘당체’ 터득”해야 /현각스님

2010. 2. 12. 00:11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선불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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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체 ,,,

 

           직지인심

 

“바로 그 자리에서 ‘당체’ 터득”해야 ,,,,

 

 

직지는 곧 견성

불심 자성 진성

본래성 체험해야

 

“대저 교외별전이란 모든 부처님과 모든 조사들에게 공통된 법칙이다.

곧 교외별전의 법칙은 문자로 어찌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교외라 말하고, 순서의 차례나 수행의 계급을 거치지 않고

불심종(佛心宗)을 깨쳐 곧바로 법인을 수용하기 때문에 별전이라 한다.

교법은 유언(有言)으로부터 무언(無言)에 이르는 것이고,

 

심법은 무언(無言)으로부터 무언(無言)에 이르는 것이다.

무언으로부터 무언에 이르는 것은 사람들이 얻을 수

없는 것을 가리킨 것으로 억지로 이름하여 선이라 한다.

 

세상 사람들이 그 유래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혹 배워보면

알 수 있는 것이라 말하고,

혹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 것이라 말하며,

 

혹 수행을 하면 성취할 수 있는 것이라 말한다.

소위 선나(禪那)라는 것은 인도어로서 번역하면 정려(靜慮)이다.

정려란 마음을 가다듬고 단정하게 앉아

마음을 구속하는 반연을 그치고

관찰을 통하여 지혜를 터득하는 방법의 한 가지이다.

 

무슨 까닭에 세존은 입멸에 이르러 가섭에게 밀전(密傳)하였고,

또 그것이 이후로 33대까지 누누이 단절되지 않았는가.

 

그러므로 달마대사가 전한 바는 교를 빌려서

수행하는 습선(習禪)이 아니라

직지인심(直指人心)이요

견성성불(見性成佛)의 깨침이었다.”

 

일반적으로 주지하는 바와 같이 선의 종지를 표현하는 언구에

불립문자(不立文字) 교외별전(敎外別傳)

직지인심(直指人心) 견성성불(見性成佛)이라는 표현이 있다.

 

이 4구 가운데 제1구와 제2구는

곧 무엇 무엇이 아니라는 부정적인 방식으로

간접적으로 선의 종지를 표현한 것이다.

 

그리고 제3구와 제4구는 곧 무엇 무엇이라는

긍정적인 방식으로 직접적으로 선의 종지를 나타낸 것이다.

 

말하자면 선의 종지는 단순하게 한마디로 드러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러이러하다고 긍정과 부정의 방식을

모두 동원하여 표현함으로써

 

이것에도 걸리지 않고 저것에도 치우치지 않는

중도방식을 택한 것이다.

그만큼 선은 그 본질을 언설로 표현하지

못한다는 측면이 있는 반면

 

어떤 언설로도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선을 터득한 사람의 눈에는

삼라만상 일체가 선일 것이고

 

아직 터득하지 못한 사람의 눈에는

그 어느 것도 선일 수가 없을 것이다.

바로 위의 내용은 선에 대한 이와 같은

두 가지 측면을 교법과 심법의 측면으로

 접근한 것이다.

 

교법의 성격은 온갖 언설을 동원하여

불심의 근원에 도달하려는 까닭에

유언으로부터 시작하여

 

궁극적으로 무언의 진리세계에

도달한다는 것이다.

그런 반면에 언설을 초월해있는

선의 성격은 처음부터 언설에

집착하지 않고 장애받지 않는

 

무언으로부터 시작하여 궁극적으로

언설을 초월해 있는 진리의 당체에

도달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곧 교외별전이요

불립문자의 의미이다.

 

 

그러나 그와 같이 교법과 상대적인 입장만으로는 선에 대한 제시는 될 수 있어도

선의 본질은 아니기 때문에 나아가서 선은 바로 이런 것이라고

직지하여 나타낸 것이 곧 직지인심이요 견성성불의 의미이다.

 

여기에서 직지의 의미는 바로 그 자리에서 바로 그 당체를 터득하는 것이다.

그리고 직지는 곧 견성 바로 그것이다.

이런 점에서 인도어의 선나는 의역으로 심사숙고한다는 뜻을

지닌 정려 내지 사유수라는 말로 번역되었다.

이것은 일체의 언설과 형식과 제스처를 초월하여 은밀하게

전승된 까닭에 마하가섭의 마음을 아난이 알지 못하고

아난의 마음을 상나화수가 알지 못하며

 

내지 반야다라의 마음을 보리달마가 알지 못하였다.

그러나 아난은 마하가섭의 마음을 알았고 상나화수는

아난의 마음을 알았으며 내지 보리달마는 반야다라의 마음을 알아차렸다.

 

이로써 선의 마음 곧 깨침의 소식은 교외의 별전이라는 방식으로서

직지인심과 견성성불이 바탕하지 않고서는 전승되지

못한다는 점을 말한 것이다. 

 

 


현각스님의 선문보장록강의

 

 보디삿트와 여시아문 ....()....

 
** 벨지움 안트베르펜의 성모대성당, 화가 루벤스와 플란다스의 개 ** [ 플라츠 광장에서 바라본 성모마리아대성당. ] 플란다스의 개는 벨지움 제2의 도시 안트베르펜이 그 배경이다.
‘플란다스’는 바로
플랑드르이며, 만화에서 주인공 네로가 파트라슈와 함께 성당에 걸린 그림을 보며 싸
늘히 식어갔던 곳이 바로 안트베르펜 중심의 성모마리아대성당이다. [ 화가 루벤스 동상(위)과 그랜드마켓 광장(아래).]
<성모마리아대성당은 14세기 중반에 짓기 시작해 200여 년 동안이나 지은 것으로, 1533
년에는 대형 화재로 내부에 소장하고 있던 많은 예술품이 훼손되었으며, 1794년에는 프
랑스 혁명가들에게 또한번 예술품을 몰수당하는 수난을 겪어야 했다. 폭군의 손목을 잘라 던지는 브라보상(위). 건물 위의 황금조각상. 시청사건물(아래). 성모마리아대성당 내부에 들어서면 우선 웅장한 천장 높이와 석주와 벽의 장식에 놀라게
되지만, 무엇보다 화려하게 장식된 스테인드글라스의 아름다움에 압도당하게 된다. 성찬
대 입구 왼쪽에 이르면 루벤스의 ‘십자가에 올려지는 그리스도’를 볼 수 있고, 오른쪽
에 이르면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그리스도’를 만나게 된다. [ 광장에서의 결혼파티(위). 마차관광의 시발은 그랜드마켓 광장이다(아래).] 화가 루벤스 동상은 그랜드마켓의 브라보 동상과 더불어 안트베르펜을 상징하는 대표적
인 동상이다. 화가 루벤스가 활동하던 17세기만 해도 안트베르펜은 예술의 중심지로 불
<렸고,오늘날까지도 루벤스는 안트베르펜의 자랑으로 여겨지고 있다. 성모마리아대성당의 출입문(위). 성당에 들어오면 우선 입구에서 촛불을 켜고 기도를 한다(아래). <본래 독일 태생인 루벤스는 1609년 안트베르펜의 궁정화가로 임명되면서 안트베르펜에
집을 마련해 살기 시작했다. 그의 유명한 성상화, 인물화의 상당수는 그가 안트베르펜
에 살던 약 30여 년 동안에 그려진 것이다. 성모마리아성당의 예배당 내부(위). 예배당 창문의 스테인드글라스(아래). <안트베르펜의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자랑은 수많은 갑문과 운하로 연결된 항만시설
<이다. 세계 3대 다이아몬드 가공도시로도 알려져 있는 안트베르펜은 상업과 무역의 중
<심지로, 네덜란드의 로테르담과 독일의 함부르크와 더불어 유럽의 가장 큰 항구도시임 성당 천장 돔에 그려진 '성모승천'그림(위). 루벤스가 그린 '십자가에 올려지는
그리스도'와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그리스도' (아래)그림. 안트베르펜에 전해져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오랜 옛날 스헬데 강을 오가는 화물선의
통행을 방해하는 거인이 있었다고 한다. 이에 한 로마 병사가 그 거인의 팔을 잘라
강가에 던져버렸는데, 안트베르펜이라는 지명이 바로 거기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선거운동 자원봉사자와 화가 루벤스의 집(위). 루벤스 거리의 연인들(아래). <안트베르펜의 번영은 16세기로 거슬러올라간다. 15세기부터 모직물 거래와 무역으로
<성장한 안트베르펜은 16세기 들어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무역항 노릇을 대신하며 유럽
16세기 말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전쟁으로 안트베르펜은 한동안 쇠락의 길로
접어들지만, 1863년 네덜란드로부터 스헬데 강의 통행권을 사들임으로써 다
<시금 옛 지위를 되찾았다. 벨지움의 물류 관문인 안트베르펜의 운하와 항구. [ 출처 : 다음블로그 ]
신에게 감사하라
신의 피조물 가운데 가장 비천한 자여!
그대의 영혼의 두 모습을 자랑하나니
하나는 세상을 바라보는 영혼이며
다른 하나는 사랑하는 여인에게 보여주는 영혼이다.
로버트 부라우닝 당신은 어떤 의미로 이런 시를 썼을까요
사랑하는 여인에게 보여주는 영혼은 도대체 어떤 영혼이었을까요?--
꽃밭의 소녀

오청수


그대 아름다운 나의 천사여

항상 꿈 을 먹고 사는소녀야

너는 언제나 나에게 아름다운 꿈 을 주지만

먼 훗날 그대가 어른이 된다면

사랑도 알게되지만 어느날 그사랑이

떠난다해도  그대 너무슬퍼하지 말아요

누구나 처음 느낀사랑은 영원히 잊지못하니

그대 아름다운 나의 천사여

항상 꿈 을 먹고 사는소녀야

너는 언제나 나에게 아름다운 꿈 을 주지만

먼 훗날 그대가 어른이 된다면

사랑도 알게되지만 어느날 그사랑이

떠난다해도  그대 너무슬퍼하지 말아요

누구나 처음 느낀사랑은 영원히 잊지못하니

영원히 잊지못하니

 
 생명의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