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 추모의 글
2010. 3. 12. 21:22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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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연애편지처럼 부처님을 만나게 해 주셨습니다.
저희들의 삶 하나하나가 그리도 걱정이 되시었지요?
님께서 열어주신 길 덕분에, 부처님 품안에서 편안히 숨 쉬고 있습니다.
저희의 맑은 마음은 님께서 열어주신 복밭입니다.
이제 저희들의 감사하는 마음을 밟고, 맑디 맑은 곳으로 가십시오...*
저희 마음 속에는 님께서 남긴 구절구절이 숨쉬고 있습니다.
님께서 열어주신 세상은 또한 저희의 것이기도 합니다.
그 말씀대로, 한 순간도 어긋남이 없었던 그 삶대로.
그 자취 하나하나를 밟아 따라 가겠습니다.
삶보다 더 아름다운 죽음입니다.
하늘의 별을 쳐다보는 마음으로 항상 님을 생각하렵니다.
법정스님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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