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한 발원/천수경

2010. 3. 19. 21:00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염불 불보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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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한 발원


가장 높고 가장 깊고 미묘한 법이여!

백겁 천겁 긴 세월에도 만나기 어려워라.

나 이제 그 법 만나 듣고 보고 지니오니

여래의 진실한 뜻 이해하기 원입니다.


無上甚深微妙法  百千萬劫難遭遇

 무상심심미묘법    백천만겁난조우

我今聞見得受持  願海如來眞實意

 아금문견득수지    원해여래진실의


- 『천수경』

 

 

 우주의 삼라만상과 모든 생령들이 존재하는 현재, 바로 이 찰나찰나에도 무상심심(無上甚深)하고 불가사의하고 미묘한 이치가 내재되어 있다. 그냥 무상심심하고 불가사의하고 미묘하다고밖에 달리 설명할 수가 없다. 그러한 이치를 여래는 다 깨달아 알고 있다. 그러므로 그와 같은 이치를 모두 깨달아 아는 여래의 가르침도 또한 무상심심하며 불가사의하며 미묘하다. 그래서 우리는 여래의 가르침을 무상심심하고 미묘한 법이라고 한다.


   이 소중하고 무상심심한 가르침을 만나기는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래서 “사람의 몸을 받아 태어나기 어렵고 부처님의 법을 만나기가 다시 또 어렵다(人身難得 佛法難逢).”라고 한다. 그 일의 어려움은 마치 바다 밑에 사는 눈먼 거북이가 백 년마다 한 번씩 물위로 올라오는데, 마침 바다 위에 떠다니는 구멍 뚫린 나무를 만나서 의지할 수 있게 되는 확률과 같다(盲龜遇木)고 한다.


   이처럼 만나기 어려운 소중한 법을 우리들이 이제 듣고 보고 받아지니게 되었다. 우리가 할 일은 여래의 진실한 뜻이 무엇인가를 잘 이해하는 것이다. 한 마디 한 구절이 너무나 소중하고 귀한 말씀이다. 깊고 넓게 잘 이해해서 삶에 활용하여 인생을 의미 있고 보람 있게 살아야 한다.


   그래서 이 게송은 경전을 독송하기 위해서 책을 펼쳤을 때 제일 먼저 읽도록 되어 있다. 경전을 독송하면서 여래의 진실한 뜻이 무엇인가를 잘 이해하게 해 달라는 발원인 것이다. 아울러 잘 이해한 것을 널리 전파하는 전법활동도 그에 못지않은 소중한 일이다. 그러므로 조금이라도 이해했다면 자기 인생의 모든 것을 다 바쳐서 법을 전하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출처 : 무비 스님이 가려뽑은 명구 100선 ③  [무쇠소는 사자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
나에게 주어진 하루가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밥과 몇 가지 반찬 풍성한 식탁은 아니어도 오늘 내가 허기를 
달랠 수 있는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누군가 나에게 경우에 맞지 않게 행동 할지라도 그 사람으로 
인하여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음을 감사하렵니다.
태양의 따스한 손길을 감사하고, 바람의 싱그러운 속삭임을 
감사하고,  나의 마음을 풀어 한 편의 시를 쓸 수 있음을
또한 감사하렵니다.
오늘 하루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겠습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태어 났음을 커다란 축복으로 여기고,
가느다란 별빛 하나 소소한 빛방울  하나에서도 눈물겨운 
감동과 환희를 느낄 수 있는  
맑은 영혼의 내가 되어야겠습니다.
          [ 좋은 생각 중에서]

 

 

 

 

 

 

 

 

 

 

 

 

 

 

 

 

 

 

 

 

 

 

 

홍천 계방산을 산행하였습니다.

 

저 집은..'공산당이 싫어요~!'
라고 외치다가 죽은 이승복군의 생가입니다.

 

금년에는 눈도 엄청스레 많이 왔었지요.
그래서 산새들이 먹을 것이 없고 배가 고파서
산행하는 사람들이 곁에 있어도 무서워하기는 커녕
저가 나뭇가지에 꼽아준 곶감 하나를

저희들 몇몇이 삽시간에 낼름~

먹어 치우는 걸 보면서 동영상으로 잡았던 것입니다.
두고두고 볼라고서는..

혼자 보기 아까워서 올려 놓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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