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느냐, 묻지는 마시게..

2010. 3. 19. 21:1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꿈과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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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사느냐, 묻지는 마시게.. **



"왜 사느냐?"고 어떻게 살아 가느냐?"고 굳이 묻지 마시게.. 사람 사는일에 무슨 법칙이 있고 삶에 무슨 공식 이라도 있다던가? 그냥..세상이 좋으니 순응하며 사는 것이지.. 보이 시는가.. 저기..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 있는 한조각 흰구름.. 그저,바람부는대로 흘러가지만 그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다운가.. 진정..여유있는 삶이란... 나, 가진만큼으로 만족하고 남의것 탐내지도 보지도 아니하고 누구하나 마음아프게 아니 하며 누구눈에 슬픈눈물 흐르게 하지 아니하며 오직..사랑하는 마음하나 가슴에 담고 물 흐르듯..구름가듯.. 그냥 그렇게, 살아가면 되는 것이라네. "남들은 저리 사는데.." 하고 부러워 하지 마시게 깊이 알고 보면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 삶의 고통이있고 근심 걱정 있는 법 이라네. 옥에도 티가 있듯.. 이 세상엔 완벽이란 존재하지 않으니까... 한가지...살아가며 검은돈은 탐 하지 마시게.. 먹어서는 아니되는 그놈의 "돈" 받아먹고 쇠고랑 차는 꼴,한두사람 보았는가? 받을때는 좋지만 알고보니 가시방석이요 뜨거운 불구덩이 속이요. 그곳을 박차고 벗어나지 못하는 선량들.. 오히려,측은하고 가련하지 않던가.. 그저..비우고 고요히 살으시게.. 캄캄한 밤하늘의 별을 헤며 반딧불 벗삼아 마시는 막걸리 한잔.. 소쩍새 울음소리 자장가 삼아 잠이 들어도..마음 편하면 그만이지.. 휘황 찬란한 불빛아래 값비싼 술과 멋진 풍류에 취해 흥청 거리며 기회만 있으면.. 더 가지러 눈 부릅뜨고.. 그렇게 아웅다웅 하고 살면 무얼 하겠나.. 가진것 없는 사람이나 가진것 많은 사람이나 옷입고..잠자고..깨고..술마시고.. 하루 세끼먹는것은 마찮가지고.. 늙고 병들어 북망산 갈때.. 빈손들고 가는것도 똑같지 않던가.. 우리가 100년을 살겠나.. 1000년을 살겠나..? 한푼이라도 더 가지려,발버둥쳐 가져 본들.. 한치라도 더 높이 오르려,안간힘을 써서 올라 본들.. 인생은 일장춘몽.. 들여마신 숨 마져도.. 다 내 뱉지도 못하고 눈감고 가는 길.. 마지막 수의에는 주머니도 없는데... 그렇게...모두 버리고 갈수밖에 없는데... 이름은 남지 않더라도.. 가는 길 뒤편에서 손가락질 하는 사람이나 없도록.. 허망한 욕심 모두 버리고.. 베풀고,비우고,양보하고,덕을 쌓으며.. 부석사의 밤 / 홍인숙 풍경소리 들려오는 달빛어린 부석사에 무량수전 고운모습 화엄도량 찾아가는 한 많은 나그네야 산 댓잎 울음소리 바람에 흩어지고 님의 숨결 고운소리 들릴듯한데 아픈상처 달랠길 어디메냐 아~ 허공에 부서지는 한조각 구름이여 산새소리 구슬프게 들려오는 부석사에 선묘낭자 그리운님 못잊어서 찾아가는 가녀린 여인이여 은은한 풍경소리 허공에 사라지고 안양루의 불빛마저 쓸쓸한데 슬픈마음 달랠길 어디메냐 아~ 바람에 흔들리는 마음의 등불이여

♪~부석사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