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2010. 6. 8. 19:24일반/가족·여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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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청암 김재열 님

♡ ♤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  ♡  

첫 번째 할 일 - 사랑에 송두리째 걸어보기 
두 번째 할 일 - 소중한 친구 만들기 
세 번째 할 일 - 은사님 찾아뵙기 
네 번째 할 일 - 부모님 발 닦아드리기 
다섯 번째 할 일 - 영광은 다른 사람에게 돌리기 
여섯 번째 할 일 - 고향 찾아가기 
일곱 번째 할 일 - 지금, 가장 행복하다고 외쳐보기 
여덟 번째 할 일 - 자신을 소중히 여기기 
아홉 번째 할 일 - 마음을 열고 대자연과 호흡하기 
열 번째 할 일 - 두려움에 도전해보기 
열한 번째 할 일 - 경쟁자에게 고마워하기 
열두 번째 할 일 - 추억이 담긴 물건 간직하기 
열세 번째 할 일 - 사람 믿어보기 
열네 번째 할 일 - 다른 눈으로 세상 보기 
열다섯 번째 할 일 - 마음을 열고 세상 관찰하기 
열여섯 번째 할 일 - 동창 모임 만들기 
열일곱 번째 할 일 - 낯선 사람에게 말 걸어보기 
열여덟 번째 할 일 - 사랑하는 사람 돌아보기 
열아홉 번째 할 일 - 단 하루, 동심 즐겨보기 
스무 번째 할 일 - 동물 친구 사귀기 
스물한 번째 할 일 - 3주 계획으로 나쁜 습관 고치기 
스물두 번째 할 일 - 인생의 스승 찾기 
스물세 번째 할 일 - 큰 소리로 "사랑해"라고 외쳐보기 
스물네 번째 할 일 - 혼자 떠나보기 
스물다섯 번째 할 일 - 남을 돕는 즐거움 찾기 
스물여섯 번째 할 일 - 혼자 힘으로 뭔가를 팔아보기 
스물일곱 번째 할 일 - 일기와 자서전 쓰기 
스물여덟 번째 할 일 - 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기 
스물아홉 번째 할 일 - 작은 사랑의 추억 만들기 
서른 번째 할 일 - 날마다 15분씩 책 읽기 
서른한 번째 할 일 - 정성이 담긴 선물하기 
서른두 번째 할 일 - 나만의 취미 만들기 
서른세 번째 할 일 - 용서하고, 용서받기 
서른네 번째 할 일 -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기부하기 
서른다섯 번째 할 일 -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요리하기 
서른여섯 번째 할 일 - 건강에 투자하기 
서른일곱 번째 할 일 - 악기 하나 배워보기 
서른여덟 번째 할 일 - 다른 이의 말에 귀 기울이기 
서른아홉 번째 할 일 - 고난과 반갑게 악수하기 
마흔 번째 할 일 - 나무 한 그루 심기 
마흔한 번째 할 일 - 약속 지키기 
마흔두 번째 할 일 -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배우기 
마흔세 번째 할 일 - 먼 곳의 친구 사귀어보기 
마흔네 번째 할 일 - 사소한 것의 위대함 찾아보기 
마흔다섯 번째 할 일 - 자신에게 상주기 
마흔여섯 번째 할 일 - 꿈을 설계하고 성취하기 
마흔일곱 번째 할 일 - 자신의 능력 믿기 
마흔여덟 번째 할 일 - 세상을 위한 선물 준비하기 
마흔아홉 번째 할 일 - 잊지 못할 쇼 연출해보기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중에서
 



    인연의 잎사귀

                        - 이 해 인 -




    살아가면서 많은 것이 묻혀지고
    잊어진다 하더라도 그대 이름만은
    내 가슴에 남아 깄기를 바라는 것은
    언젠가 내가 바람결이라도
    그대 만나 보고픈 까닭입니다.

    살아가면서 덮어두고
    지워야 할일이 많겠지만
    그대와의 사랑
    그 추억만은 고스란히 남겨 두는 것은
    그 것이 바로 내가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되는 까닭입니다.

    두고두고 떠 올리며 소식 알고픈
    단 하나의 사람.. 내 마음에
    잎사귀 하나 남겨준 사람
    슬픔에서 벗어나야
    슬픔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 듯

    그대에게 벗어나 나 이제
    그대 사람이었다는 것을 아네
    처음부터 많이도 알았지만
    많이도 같았던 차마 잊지 못할
    내 소중한 인연이여~``



    서로가 그리운 날


                   - 양 현 근 -



    사는 일이
    쓸쓸할수록
    두어 줄의 안부가 그립습니다.

    마음안에
    추적추적
    비가 내리던 날..

    실개천의 황토빛 사연은
    그 여름의 무심한 강녘에
    찌글대며 마음을 허물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온전히 사랑한다는 것은
    자기를 완전하게 벗는 일이라는..

    나를 허물어
    나를 기달릴 수 있다면
    기꺼이 죽으리라고...........

    세상
    가장 낮은 곳으로
    흘러 내릴 거라고.........

    사는 일보다
    꿈꾸는 일이
    더욱 두려웠던 날들

    욕망을 짚고
    서 있던 잘 익은 시간조차도
    사랑할 줄 모르면서

    무엇인가 참아낼 수 있으리다
    무작정 믿었던 시절들
    그 또한 사는 일이라고

    눈 길이 어두워질 수록
    지나온 것들이
    그립습니다.

    터진 구름 사이로
    며칠째 백 사슴을
    통째로 쓸어버리던 비가

    여름 샛강의 허리춤을
    넓히며 몇마디 부질없는
    안부를 묻고 있습니다.

    잘 있었느냐고.........




    사람이 만난다는 것이

                 - 오 광 수 -



    사람이 산다는 것이
    안개를 타고
    바다를 항해는 것과
    같아서 바람이 불고 비가 오는 날은

    집채같은 파도가 앞을
    막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 고비만 넙기면 되겠지 하는
    작은 소망이 있어 삽니다.

    우리네 사는 일들이
    이렇게 비 오듯 슬픈날이 있고,
    바람불 듯 불안한 날들이 있으며
    파도 치듯 어려운 날도 있어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세상에는 견디지 못할 일도 없고
    참지 못할 일도 없습니다.

    다른 집은 다들 괜찮아 보이는데
    나만 사는게 이렇게 어려운가 생각하지만
    조금만 속내를 들여다 보면
    집집이 가슴 아픈 사연 없는 집이 없고

    가정마다
    아픈 눈물 없는 집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웃으며 사는 것은
    서로서로 힘이 되어 주기 때문입니다.



    만남에 어찌 우연이 있겟습니까!

                          - 오 광 수 -



    길가에 피어 있는 들꽃도
    그냥 피었다 지는 것이 아닐진대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 어찌
    우연이 있겠습니까?

    처음 만나는 사람이라도
    그저 아무런 의미없이 대하기보다는
    따뜻한 미소에 정겨운 말 한마디라도
    나누는 일은 소중한 인연의 시작입니다.

    사람 사는게 아무리 제 잘난 맛에
    산다고는 하지만 그 잘난 것도
    보아주는 이가
    있어야 하질 않겠습니까

    이 세상 혼자
    살아 가는 것이 아니고
    인연과 인연으로 서로 더불어
    사는 것이기에

    소홀히 대한 인연으로
    후일 아쉬운 때가 온다면
    그때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의미 없던 만남과
    소홀히 대한
    인연이란
    없기 때문입니다....

    만남을 소중히 여기십시오.
    그것은
    어떠한 삶이든
    첫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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