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하면서 화두 드는 법

2010. 7. 7. 19:11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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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하면서 화두 드는 법

 

 

절을 하면서 화두를 간절히 참구하는 수행이다.

절을 하면서 화두를 들려고 할 때는

반드시 선지식에게 화두 간택을 받아야 한다.

 

초심자의 경우에는 절하면서 화두를 드는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화두를 들기위해서는 본래 부처에 대한 신심과 깨닫고자

하는 발심이 철저해야 한다.

 

화두를 들 때는 나 자신이 본래 부처라는 확고한 믿음과

부처가 되어 영원한 대자유인이 되겠다는 타는 듯한

갈증이 있어야 하다.이러한 간절한 발심으로 화두를 들어

야 순일하게 들린다.

 

그리고 화두에 대한 의심을 쉼 없이 지속적으로 일으켜야 한다.

이렇게 발심이 되고 절에 대한 자신감이 길러졌을 때

절하면서 화두를 드는 것이 순일해진다.

전북 장수의 한 스님은 20여 년 간 매일 3000배를 하였는데

때로는 하루 1만 2천배 기도를 300일씩 5회에 걸쳐

회향하기도 하였다.스님은 이러한 절 수행을 통해 번뇌

의 업장을 녹여 망상을 제거하고

화두 공부하는 힘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화두를 참구하면 어렵지 않게

화두 삼매에 든다는 것이다.

절 수행의 초심자라도 발심이 철저히 되었다면

절하면서 충분히 화두를 들 수있다.

 

절하면서 간절히 화두를 들다 모면 절하고 있는

자신마저도 잊고 오직 화두만 남게 된다.

절 수행과 병행하여 본격적으로 화두를 참구하고자 할 때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눈 밝은 선지식을 찾아 화두를 받고

정기적으로 지도와 점검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수행 중에 어떤 경계가 나타나는 현상이 생길 수도 있다.

이때에는 화두가 타파될 때까지 절대 화두를 놓으면 안 된다.

 

어떤 경계가 나타나더라도 그 경계에 집착하지 말고

오직 화두만 들고 나아가야 한다.

 

만약 수행 중에 장애를 만나면 반드시

 선지식을 찾아가 점검받는 것이 바른 길이다.

 

※너희들의 수행을 완성하여라※



'만들어진 것은 모두 변해 가는 것이니라.

게으름 피우지 말고 열심히 정진하여

너희들의 수행을 완성하여라.'"

이것이 여래께서 이 세상에 남기신 최후의 말씀이었다.



**열반경**

치유를 위한 기도와 염불

일체 세계의 모든 유정의 괴로움을 제거하여 소멸하고 불완전한 생명체의 모든 것을 구족하게 하여 주소서.
생명체로서 질병으로 고통받고 신체가 쇠약하나 구호받지 못하는 시방의 모든 사람들을 질병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병없는 건강한 몸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여 주소서.
《금광명경》


1. 기도

호흡법과 마찬가지로 기도와 염불을 통해서도 통증이 완화될 수도 있고, 치유효과를 얻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이들은 과학과 합리성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종교적인 측면이므로 이것만이 치료방법이라고 강요해서는 안됩니다.
불교에서의 기도는 기원이라고도 하며 부처님과 보살님의 가피력(加被力)을 빌어서 재앙을 없애고 복이 늘도록 비는 것을 말합니다.
세계의 어느 종교든 간에 모두 기도라 하여 신자가 자신의 바램을 절대자에게 호소함으로써 절대자가 은총을 베풀어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갈구하는 신앙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불교에서의 기도란 본래 그와 같은 기원과는 조금 다른 차원의 것입니다.
불교에서는 본래 기도를 하지 않았으나 자신이 지은 공덕을 남에게 베풀어줌으로써 복을 받게 된다고 생각하게 되어 후대로 내려오면서 여러 가지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즉 불교에서 행하는 기도란 기도하는 사람 스스로가 어떤 소원을 이루기 위하여 부처님·보살님의 무조건적인 가피를 청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불교도 현실적으로는 종교라는 형식을 띠고 있는 만큼 신자들 대부분은 스스로 무언가의 간절한 바램들을 가지고 임하는 것임은 틀림이 없지만, 그러나 그와 같은 바램을 이루기 위한 방법으로서 불교에서의 기도는 기원보다도 오히려 발원에 해당한다고 하겠습니다.
다시 말해 무언가가 이루어지기를 무작정 절대자에게 요구하고 청한다는 측면보다도 그 무언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스스로 어떻게 실천하겠다는 다짐의 의미가 강한 것입니다.
또한 기도를 통해 자신의 기도와 발원으로 얻게 된 공덕을 자신의 공덕으로 삼지 않고 도와준 모든 사람의 공덕으로 되돌려주는 것이 회향(廻向)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 주변 사람들의 괴로움을 덜어 주고 즐거움을 얻게 되어 나도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서로 의지하고 서로 관계되어 존재하고 있으므로 나 혼자만은 살 수가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고 다른 사람이 불행하면 아무리 나 혼자 불행해지지 않으려고 해도 불행해지고 마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기도할 때 자신의 잘못을 먼저 참회하고 나서 기도(발원)을 하라고 가르칩니다. 기도는 나 개인보다는 남을, 더 나아가 국가와 전 인류의 행복을 기원하고 나서 자신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기도를 하려면 마음과 몸을 청정히 하고 실생활 속에서 독경·염불·공양·감사·보은행(報恩行)을 실천해야 합니다.
기도가 성취되고 안되고는 전적으로 자신에게 달렸습니다. 조금 기도를 하고서 바라던 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그만두거나 누구를 원망해서는 안됩니다.
진리와 자비에는 대립이 없음을 깨달아 너와 내가 한날 한시에 불도를 이루겠다는 마음[自他一時成佛道]으로 기도에 임해야 합니다.
기도의 종류는 교조인 석가모니 부처님께 드리는 기도도 있고 대자대비하신 관세음보살을 청해 모든 고통과 어려움을 구제해 달라는 기도도 있습니다. 또 지옥에서 고통받는 영혼들을 위한 지장기도, 병고에 시달리는 이들을 위한 약사여래기도도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아픈 사람들은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고난을 겪게 될 때는 더욱 의타적인 생각을 갖게 됩니다. 불교에서는 이처럼 의지하고픈 중생들의 의지처로 여러 불·보살의 세계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특히 병자들에게는 약사여래에 대한 기도가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약사여래에게는 8가지 대원(大願)이 있기 때문입니다. 약사여래의 8대원 중의 처음과 둘째가 병들어 고생하는 중생들을 향한 서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로부터 병들고 괴로워하는 사람들은 약사여래에 의지하여 병을 고치기도 하고 마음의 안정을 얻음은 물론 이를 다른 사람들에게로 회향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약사여래의 대원 때문에 아픈 환자들은 약사여래의 대원을 마음에 새기면서 약사여래에 대한 염불과 기도를 하게 됩니다. 단지 내 몸의 병만을 낳겠다는 이기심에서 타인의 아픔까지를 감싸는 자비의 확대가 약사여래의 본원을 통해 완성될 것입니다.
기도를 함에 있어서는 환자가 의식이 있어서 혼자하는 경우와 의식이 없는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환자가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호흡법과 기도, 염불 등을 스스로 하면 됩니다.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가족들이 환자의 손을 잡거나 몸의 (상처가 난 부위는 제외) 아픈 부위에 손을 대고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면서 기도를 해주는 것입니다.
기도의 종류에는 경전을 읽는 독경과 부처님의 명호를 계속 부르는 염불이 있습니다. 어떤 것을 택하든지 항상 정신을 하나로 모으고 지극한 마음으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산란한 마음으로 기도의 공덕을 성취할 수는 없습니다.
독경하는 방법은 자신이 읽는 경전의 소리를 자신의 귀로 놓치지 않고 들어야 합니다. 이렇게 일심(一心)으로 독경하다보면 삼매(三昧)에 빠지게 되고, 그 속에서 불가사의한 경지를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기도하면서 발원문을 읽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자신이 세운 발원문을 읽기도 하지만, 대개 자신이 발원하기가 어려우므로 경전에 나온 보살님들의 서원을 읽는 것으로 대신 하기도 합니다. 또는 선지식인 스님들의 발원문을 읽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엇을 택하든 간에 마음에 닿는 발원문을 읽으면서 자신의 마음을 굳건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염불

염불은 이름 뜻 그대로 부처님의 명호에 집중하여 염송(念誦)하는 것입니다. 먼저 염불할 부처님을 정하고, 부처님의 모습을 마음에 그려두고, 단정히 앉거나 누워서 부처님의 이름을 부릅니다. 이때는 독경과 마찬가지로 입에서 나가는 소리를 귀가 항상 듣도록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서 집중하다보면 통증도 완화되고, 치유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허공장보살경》에서는 염불을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또 어떤 중생이 몸의 질병과 마음의 광란으로 온갖 고생에 허덕이고, 몸에 장애가 있더라도 허공장보살의 명호를 염송하며 지심으로 귀명하되 여러 가지 향을 사르고서 공경히 예배한 뒤에 필요한 약을 얻기 위해 빌거나 원을 세워 그 병을 제거하려고 한다면 허공장보살은 그 때마다 그 중생의 소원에 따라 갖가지 천신의 모습으로 나타나거나 바라문, 왕, 장자, 거사, 대신, 동남동녀, 부모 친척의 형상 등 갖가지 형상으로 나타나 그 중생이 꿈을 꿀 때나 잠에서 깨어 있을 때나 바로 목전에서 병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고 치료해야 할 약을 분별해주되, 병세가 이러할 때는 이러한 약을 먹고, 병세가 저러할 때는 저러한 약을 먹어야 한다는 구체적인 처방을 가르쳐줌으로써 중생들이 이미 설명들은 그대로 약을 지어 한 번, 두 번, 세 번 그 복용하는 회수에 따라 병이 다 완쾌되며 그 중에 어떤 중생은 약을 먹지 않고서 보살의 나타나는 형상만 보아도 곧 병이 제거되느니라.
《허공장보살경》

그래서 염불을 통해 인도되는 세계를 정토(淨土)라고 합니다. 그곳의 부처님에 따라 나타나는 정토도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서방에는 아미타부처님의 극락정토가 있고, 동방에는 약사여래의 정토가 있다고 합니다. 염불 속에서 정토도 보고, 부처님도 친견하고 부처님을 친견하고서 난치병을 치유한 이야기도 많으므로 누구든지 간절한 마음으로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면서 기원하면 난치병도 사라지는 불가사의한 체험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무인도
늦기전에
커피한잔

찻집의 고독
진정난몰랐네
빗속의 여인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거짓말이야
그럴수 있나요

기다려 주오
꽃잎
눈이 내리네

님은 먼곳에
달래야
달맞이꽃

댄서의 순정
떠나야 할 그사람
마른잎

슬퍼하지 않으리
오솔길을 따라서

왜 아니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