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있어 내가 존재한다/무불스님

2011. 3. 20. 15:36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제불조사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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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있어 내가 존재한다/무불스님

 

 

인생이란 삶에 있어 존경하는 사람이 없다면

그는 미망의 그물에 갇혀 불안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

눈에 보이는 형상의 지식으로 따져 지혜를 멀리하면 근심 걱정에서

헤어날 수가 없어진다.

 

하늘의 자유로운 조개구름 뭉게구름 용.구름. 학.구름. 선녀같은 구름은,

저마다 다른 시각에서 보아지고 각자의 느낌이 다르게 보아진다.

 

불안한 마음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대체로 모두가, 자기가 만들어낸 비교의 그림자에서 오게된 것이라 본다.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 하며 사는 사람 에게는 세상 또한 즐겁다.

천지만물(자연) 사회와 이웃 부모 형제 친구 동료에 감사를 느끼고 사는 사람은,

저절로 자비의 실천인 바라밀을 행하여 행복하게 살고 있는 사람이다.

 

감사하고 은혜로움을 느끼고, 보답하려는 마음이 일어나면 ..

근심과 걱정은 당연히 사라지고 삶에 활력과 행복감을 자연히 가지게 되어진다.

 

공부하면, 악한 말도 선한 말로 바꾸어 지고 향기롭고 부드러운 자기가 된다.

진실된 인간의 아름다움은, 자기 속에 내제된 "품성"에서 나온다.

 

몸에 좋다는데 관심이 많고, 이 상품 저 상품 이 물건 저 물건.

이 사람이 나한테 좋은가? 저 사람이  우리 아이에게 이득이 되겠는가.?

자기의 눈 높이로 판단하여 형상에 속아 자신을 망치는 일이 허다 하다.

 

자기의 수상행식으로, 남의 과거  현재사를 들추어 그것이 전부인양

오판하지 말라. 모든 불신과 오해, 걱정과 불안은 비교하는 데서 온다.

불자들이여! 이 세상에 이미 행 불행이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배우지 않았는가.!

 

천민도 반야심경을 외우고 살면 귀인이 되고

귀인이라도 반야심경을 경외시 하면 천한 사람으로 자연히 변해간다.

삼세의 모든 부처님과 성문 연각 조사가 반야바라밀을 의지해서 도(道)를

이루고 성불하셨다 .

 

불자는 어떤 경우라도 일상의 생활에서 반야심경을 외우고 독경하며

살아야 한다. 깊은 마음으로 자기내면을 들여다 볼 줄 아는 혜안이 올바른

불자의 공부가 되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제일 무서운(나쁜 습관은) 범죄는 남을 무시하는 사람이다.

법당에서 절하며 예경하는 가르침은 남을 섬기라는 부처님의 깊은 가르침인

것이다. 남에게 무시 당하니 또 불을 지른다

원망이 없는 세상이 불국토이지, 화려한 환경이 불국토가 아니다.

 

자기 아내를 무시하고, 자기 남편을 무시하고, 시어머니 시어른 장인 장모

그리고 공부 못한다고 자식을 무시하고 욱박 지르면 얘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한다. 종업원을 무시하고,직원을 경시하여  남의 자존심을 무너뜨리면

그보다 더한 상처는 없다.

절대로 무시하여 상대의 마음을 때리지 말라. (살인죄와 같다)

 

남대문을 불지르고 대구지하철에 불을 지른것은

우리 모두의 무지에서 남을 천시하고 살았기 때문이다. 

찰나의 잘못된 생각이 남에게 피해를 주고 모든이의 가슴에 상처를 내게 된다.

매일매일 반야심경을 쉬지않고 수행할때 모든 마구니로 부터 자기를

지킬 수가 있다

 

반야 바라밀의 위신력은 꾸준히 수지독송하는 불자에게만 

당신이 있기에, 내가 존재한다는 자신의 위대함을 알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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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이 고통에 처했을 때   
        
    삶이 고통에 처했을 때,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말아야 한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사람이
    적응하지 못할 상황이란 있을 수 없다.

    특히 자기 주위의 사람들이 
    자신과 똑같이
    고통스럽게 생활하고 있는 것을
    본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자기만 불행한 사람에 속한다고
    자학해서는 안된다.

    다른 사람들도
    똑같은 고통을 겪고 있거나
    겪어 왔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지금의 불운과 고통이 없다면
    미래의 행운과 안락함도
    찾아올 수 없는 법이다.

    그러므로 불행의 늪에 빠져 허우적 거리고
    아우성 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현실이 고통스러울 수록
    삶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침착하고 냉정하게 그 고통을
    이겨내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 톨스토이의 '마음의 문을 여는 지혜'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