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해 주는 기도 / 일타스님

2013. 6. 13. 10:15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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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해 주는 기도 /  일타스님



가족을 위한 기도는 남의 기도를
대신해 준다는 점이다.
 
그러나 대신해 주는 기도라 하여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대신해 주는 기도의 원리는 햇빛을 거울로 받아
어두운 방을 비춰 줌으로써 그 방을 환하게
밝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내가 가족 중 한 사람을 생각하며 관세음보살을 부르면
관세음보살의 밝은 가피가 그에게로 향한다.

남편이나 자식이 직접 기도를 하지는 않지만
내가 기도하는 힘으로 모두 잘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가족끼리는 뇌파작용, 뇌전파작용이
어느 누구보다도 강하다.

기도하면서 이 텔레파시를 보내면 불보살의
밝은 광명이 그 가족에게 전달되고

그 가족이 밝은 광명을 받게 되면 어둡던 장애가
사라져서 뜻과 같이 이룰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기도의 대상으로는 가족을 중심에 두되,
친가 사람, 시가 사람, 외가 사람을 막론하고
마음이 가는 사람 모두를 위해 기도해 주는 것이 좋다.

결코 편협한 마음으로 기도 대상에서 제외한다거나
미워하는 마음을 가져서는 안된다.
누구를 미워 한다든지  원망과 저주하는 따위는 우리 불자가
가질 마음은 아닐것입니다
내가 남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은 사랑이며 자비이며
수행 일것입니다 항상 좋은날만 되십시요



    사람의 인연이란



    언젠가 다시 만날 사람도 있겠지만
    다시는 만나지 못할
    사람도 있을 겁니다.

    한치 앞도 알수 없는게
    우리네 인생이라서
    다시 만날 보장이란 없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너무 경솔하게
    사람들을 대하는 건 아닌지요?

    옷깃이라도 스치고 눈이라도 마주치며
    지나는 사람들에게 좀더 좋은 인상을 주면서
    좀더 짙은 애정을 느끼며 살아가야 함에도
    우린 대부분 그렇게 하지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사실 내가 어떤 사람과 만난다는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입니다.

    이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어떻게
    유독 그 사람과 마주치게 된단 말입니까.

    그 숱한 사람들과 그 숱한 세월 속에서
    나와 만났다는 것은 설사 그것이 아무리
    짧은 만남이었다 치더라도 참으로 그것은
    우리에게 대단한 인연이 아닐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린 어느 만남이라고
    소홀히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아름다운 기억으로써
    꼭 다시 만나고 싶은
    '잊을 수 없는 사람'으로서
    남의 가슴에 꼭꼭 간직되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우린 모두 아낌없는 노력을 해야 될 겁니다.



    - '행복한 중년' 中에서-



                                                                    아름다운 인연 / 장철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