風雨江山 / 청솔향
2014. 8. 20. 18:21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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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雨江山 / 청솔향
風진세파 얼기설기 풍운무에 감겨돌아
청운의꿈 나래펴고 상아탑을 쌓아올려
젊은혈기 땀방울로 국방의무 임무완수
모락모락 연기인양 바람풍에 흩날리고
雨후죽순 싹을틔워 주렁주렁 걸린희망
아들딸의 재롱속에 멈추잖는 꿈결처럼
단이슬에 날밤새워 부푼꿈에 설레던맘
줄기차게 쏟아지는 비우속에 씻겨내려
江풍폭우 모진세상 돌아볼새 여백없어
태산준령 넘는바람 부귀영화 꿈속의꿈
용천설검 장부기개 백발속에 묻어가며
무심하게 흘러가는 큰내강의 일엽편주
山수화의 병풍속에 노를젓는 사공인양
뇌성벽력 광풍폭우 초연초탈 햐얏더니
오리무중 혼돈속에 자손세상 걱정이라
바위절경 가린운무 뫼산품고 어른다네
자 연 / 법정스님
자연은
태양과 물과 바람은
나무와 풀과 꽃은
아무 보상도 바라지 않고
무상으로 우리에게 모든 것을 준다
우리는 그것을 감사하게 잘 활용해야 되는데
오히려 그것을 허물고 더럽히고 있다
지금껏 우리는 불행하게도
생명의 근원을 허물고 있었던 것이다.
현대문명의 해독제는 자연뿐이다
우리 인간이 마지막으로 기댈데는 자연뿐이다
자연은 인간의 존재와 격리된 별개의 개체가 아니라
크게 보면 우주 자체가 커다란 생명이며
자연은 생명의 본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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