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17. 10:46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나는 그냥 나 자신이면 됩니다
누구보다 더 잘 나고 싶고,
누구보다 더 아름답고 싶고,
누구보다 더 잘 살고 싶고,
누구보다 더 행복하고 싶은 마음들..
우리 마음은 끊임없이
상대를 세워 놓고
상대와 비교하며 살아갑니다.
비교 우위를 마치 성공인 양, 행복인 양
비교 열등을 마치 실패인 양, 불행인 양
그러고 살아가지만,
비교 속에서 행복해지려는 마음은
그런 상대적 행복은 참된 행복이라 할 수 없어요.
무언가 내 밖에 다른 대상이 있어야만
행복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 혼자서
행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저 나 자신만을 가지고
충분히 평화로울 수 있어야 합니다.
나 혼자서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은
상대 행복이 아닌
절대 행복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이 없어도
누구보다 잘 나지 않아도
그런 내 밖의 비교 대상을 세우지 않고
내 마음의 평화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합니다.
나는 그냥 나 자신이면 됩니다.
누구를 닮을 필요도 없고
누구와 같이 되려고 애쓸 것도 없으며,
누구처럼 되지 못했다고
부러워할 것도 없습니다.
우린 누구나 지금
이 모습 이대로의
나 자신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행복합니다.
글 ; 법정스님
어머니<51> - 김초혜
저승길이 멀다해
어머니 가실 곳이
저승인 줄 몰랐오
세월이 긴 줄 알아
몸도 마음도 잊어
무심 하였더니
아침에 웃으시던 모습
저녁나절 걷우시고
북망산 그 길로 누굴
만나러 홀로 가시었오
해를 넘겨 어둠 와도
달을 지워 날 밝아도
흙으로 다지고
떼를 입혀 막아도
들립니다
그 목소리
달은 져서 어두워도
하늘에 있듯
가슴에 무덤을 안고서
어허 어허이 어허 어허이
처음 살아보는 오늘
"나도 67세는 처음 살아봐요."
배우 윤여정씨가 TV 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의 마지막 방송에서 한 말이다.
뭐든 처음엔 서툴고 떨린다. 실수도 한다.
오늘도 처음 살아보는 오늘이다.
내일도 처음 살아보는 내일이다.
날마다 새롭고 날마다 서툴고 실수투성이 날들이다.
그래서 우리는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한다.
- 하명희의《따뜻하게, 다정하게, 가까이》중에서 -
* 날마다 새로운 해가 뜹니다.
어제의 태양 같지만 오늘은 새로운 태양입니다.
어제 먹은 밥 같아도 오늘은 처음 먹는 밥입니다.
어제도 사랑했지만 오늘 사랑은 처음입니다.
오늘 다시 새롭게 태어나고 새롭게 시작합니다.
늘 창의적으로, 더 성장하면서.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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