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닦기 비유

2015. 4. 18. 09:38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화엄경·보현행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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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닦기 비유

 

 

리는 본래 부처님 생명이라, 사실은 우리의 본성이 무량공덕, 원만자재한 광명입니다.

다만 스스로 잊어버리고 본래생명과 스스로 단절합니다. 그러나 단절해도 절대 떨어질수 없습니다.

우리의 본성은 애써 비유하자면 거울과 같습니다.

 

 공부하는 이가 수행한다는 것은 본래자성을 찾는 것이 아니라, 본래자성이 청정한 거울이므로 위에 덮힌 먼지를 치우는 것입니다.

먼지를 치우든 안치우든 거울의 밝은 성질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먼지를 치우면 거울이 확연히 드러나듯이,

거울을 찾는 것이  공부가 아니라, 즉 깨달음을 찾는 것이 공부가 아니라,

다만 먼지를 제거하는 것, 즉 행원의 실천이 공부입니다.

 

 행원의 행(行) 할때 먼지가 제거되고, 밝은 본성은 스스로 드러납니다.

행(行)을 할때 깨달음이 어디서 오는 것이아니고, 깨달음이 본래 모습임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러니 사실은 구할것이 따로 없습니다.

 

 굳이 깨달았다고 꼭 지어 말하고 싶다면, 바로 본래 있던 맑은 거울을 보는 것이 깨달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거울이 다른곳에서 생긴것이 아니고, 내가 공부해서 새로이 만든것이 아니고 , 우리가 알든 모르든, 본래 우리의 본성이 맑고 밝은 거울인것입니다.

 

 그래서 거울, 즉 부처의 본성대로 사는 것(보현행원)이 바로  먼지를 털어내는 것이고, 자성을 현현하게 드러내는 것이고,

그렇게 갈구하던 깨달음을 현실위에 꽃피우는 것입니다.

 

 다만, 온갖 생각을 쉬고, 어린아이처럼  단순한 마음으로 그렇게 생활속에서 계속 실천할 뿐입니다.

조바심도 가지지 말고, 완성도 바라지 말고, 잘못하면 참회하고 또 다시 실천하는 , 실증 내는 마음 없이 행(行)하는, 이러한  끝없는 행(行)이 우리 생명의 본래 활동입니다.

 

(깨달음에 대해 거울에 관한 비유는 우리 불자님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으셨으리라 봅니다.

그런데 사실 이 거울과 먼지 비유에  문제점이라면, 먼지와 거울을 나누어 본다고 오해할 여지가 있다는 겁니다.

먼지도 거울도 모두 합쳐 내생명부처님입니다.

다만 깨달음을 다른곳에서 구하는 것에 대한 경계의 의미로 이런 비유가 나왔으리라 생각되어집니다._()_)

 

내 생명 부처님 무량공덕 생명!

 

 Elvis Presley - Love Me Ten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