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18. 10:38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우리가 살아가면서 생각하는
선과악, 유와무, 장과단, 부와빈, 이런 모든 것들은
텅비어 있는 본래 허공과 같은 것이다.
승조법사께서 사형대에 올라서 읋은시에 의하면
"당신머리로 칼날을 목을 대더라도
마치 봄바람을 베는 것과 같다"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내몸이 지수화풍이라
내몸이 내몸이 아닌 허공과 같이 텅비어있고,
생각도 텅비어 있어서 내몸이 흩어지면
허공과 같이 텅비어 있는 공으로 돌아간다.
텅비어 있는 허공과 같은 내몸에
칼날로 목을 대더라도
마치 봄바람을 베는 것과 같다라는 것이다.
내 몸이 허공과 같다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그것이 곧 부처님의 心, 청정한 우리의 心,
허공과 같이 텅비어있는 心인 것이다.
허공과 같은 마음들이 일상생활에서도
조화를 이룬다면 세상 모든 복잡한 모든 일,
괴로움은 아무것도 없는 텅비어있는
본래 그자리인 것이다.
절에 오면 내마음이 청정하고
비어있는 것을 깨닫고 인식을 해야하고
절에 와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
집착, 모든 생각들은 모두 비워야만
부처님께 절하는 참된 의식이라 할수 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고정관념,
집착 때문에 자기의 본래의 모습을 찾지 못한다.
죄나 복이나 좋은 일을 하더라도
우리의 마음속에 그 일들을 끼워두기 때문에
그것들은 잠시머물다사라지는 일시적인 현상이고
비어있는 허공의 마음을 되찾지 못하는 것이다.
〔금강경〕사구게말씀에
"凡所有相 皆時虛忘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내몸이나 밖에 모든 모습들은 모두 허망한 것이다
허망하다고 깨닫고 느껴서 철저하게 알면
우리모습이 생활속에서 모든 것이 진실해진다.
우리가 알고 있는 허공이라는 것은
허공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비어있는 상태에서 우러나오는 마음이
맑은 상태가 되어야만 일상생활의 모든조화를 이룰 때
부처님 마음으로 수호청정하게 산다라고 말할 수 있다.
내 삶 자체에서 부딪히는 모든 것들이나
고민등을 버릴 때 가정, 직장, 국가의
모든이가 청정한 마음으로 살아가게 된다.
천상천하유아독존이라
하늘위, 하늘아래 나홀로는 없다.
내 자신이 진리요 내자신이 부처요 신이며
이것이 진리라는 것을 애기부처님께서 설하셨다.
원효스님께서 이런 진리로 사셨기 때문에
아들인 설총스님에게 이르기를
"이 세상에 착한일은 하지말아라"하셨으니,
이는 모습이나 고정관념으로 선과 악
부와 빈 구분지어서 스스로 집착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허공과 같이 텅비어 있는 心은 모든 것을 포용한다.
부처님의 진리는 하나라서 모든 것을
포용한다는 것이므로 허공은 진리인 것이다.
내 몸이나 밖의 모습에서 집착을 해서
탐진치가 생기는 것이다.
범어사에는 산이 많습니다.
초저녁에 우는 두견새의 울음처럼 애틋하고
진실하며 무슨 욕심이 있겠는가.
이소리는 부처님의 텅비어있는 마음이요
깨달음의 세계, 우리의 고향인 것이며,
진실의 세계인 것이다.
새벽에 우는 소쩍새의 진실한 텅비어있는 마음으로
깨달음을 구하고 진리의 깨달음으로
허공과 같은 마음으로 진솔하게 사는 삶이 계속되기를,,,
♡ ★ 당신은 언제나 나에게 그리움만 줍니다/서재순 ★ ♡ 오후에 갑자기 비가 왔습니다 창 밖으로 비를 피해 뛰어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당신은 오늘 우산을 갖고 나왔을까? 갑자기 내린 이 비를 잘 피하고 있을까? 비오는 거리를 보면서 나를 생각하고 있을까? 당신은 잊었는지도 모르지만 우리 처음 만난 날도 비가 왔습니다. 짙은 회색 점퍼에 달린 모자를 꺼내 쓰면서 나에게 우산을 건네줄 때에 그 미소를 가슴이 떨린다는 것이 어떤거란 걸 깨닫게 해준 그 미소를 나는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미소를 떠올리다 갑자기 주체할 수 없는 슬픔에 부딪쳤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만큼 멍해져 버렸습니다. 이미 당신은 이 세상에 없는데 아직도 당신과 내가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다고 생각하다 난 또 다시 눈앞이 흐려지는 걸 느껴야만 했습니다. 그리움이란 사람을 얼마나 어리석게 만드는 것인지요.. 하지만 지금보다 훨씬 더 어리석어 진다고 해도 그리움의 끈을 놓고 싶지 않은 마음을 누구에게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나에게 당신은 언제나 그리운 사람입니다 당신은 나에게 언제나 그리움만 줍니다 보슬보슬 내리는 빗줄기가 파릇한 잎새에 또르륵 구르며 초록의 싱그러움이 고운 아침 가슴 서리도록 그리운 사람에게 보고픔을 견디다 못한 아린 가슴을 봄비에 젖은 연초록 잎새에 꼭꼭 적어 작은 풀잎편지로 빗물에 띄워 보내고픈 날~~~
조금씩 비가 또 내리고 있지요 봄날씨는 참~변덕스러운듯 해요 어떤 날은 화사한 햇살이 눈부시도록 곱고 어떤 날은 잔뜩 먹구름이 끼여 있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하염없이 주룩주룩 비가 내리는... 날씨처럼 우리들 마음도 알게 모르게 변덕스러울 때도 많은듯 합니다 그리움이 가슴에 사무치기도 하고 보고픔이 한없는 원망과 미움이 되기도 하는 언제 그랬냐는듯이 환한 웃음과 함께 행복함이 넘칠 때도 있으니깐요..4월의 첫날 생명의 봄비가 내리는군요 긴 가뭄으로 인해
많이 기다리던 비...
가뭄이 해갈이 될만큼 비가
오기를 기대 해봅니다 그리움님들께 마음의 우산이 되어 언제나 좋은 친구로
남기를 희망 하면서 생명의 단비.. 미소랑 손을 잡고 마음의 우산 속으로 살짝 들어오셔서
함께 걸어요^^* 우울하고 힘들때 누군가 다가와 어깨 두드리며 따뜻한 손으로 잡아 준다면 하루의 삶이 기쁨으로 충만해지고 그보다 더 큰 응원이 없을거라 생각해요 우리 모두 단비 내리는 첫
날
4월의 안녕을 기원 하면서
모락모락 향긋한 김이 나는
커피...한잔 하시면서여!! 활기차게 시작 하는
4월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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