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헛된 삶과 참된 길/ 청담스님
2015. 9. 19. 21:55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제불조사스님
728x90
-
# 인생의 헛된 삶과 참된 길/ 청담스님
우리 인간이란 본래 어디에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 것인지?
또 무엇 때문에 사는 것이며 그저 막연히 생겨났으나
살 때 까지는 죽지 못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
고달픈 삶에 쫓기다보면 이런 문제들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살아가고 있는 것이 우리의 각박한 현실생활이 아닐까?
그러나 우리는 이런 문제들을 생각하기 이전에 벌써 살고 있는 것이며
그러하기 때문에 여기서 나는 잘사는 문제를 가지고 말하려 한다.
농사짓는 사람이나 장사하는 사람이나
고기 잡는 사람이나 공장 직공 정치인 학자 종교인
심지어는 석가 공자 예수에 물어볼지라도 잘 살려는 마음
즉 이 한 생각만을 똑같이 가지고 있으리라
이 글을 쓰는 나도 그렇고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그러할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사는 것을 잘 산다고 할 수 있는가.
인간이 누구나 잘 살려는 이 한마음을 가졌을진댄
잘 살 수 있는 어떤 법칙이 필요할 것은 틀림없는 사실일 것이다.
그런데 나는 잘 사는 법을 말하기 전에
먼저 어떤 것을 잘 사는 것이라고 하는가를 우리 인간들 모두에게 묻고 싶다.
세계의 경제를 한 손에 넣고 주무르는 재벌이나
천하를 다스릴 수 있는 제왕이 되거나
또 사자후의 웅변을 토하며 듣는 이로 하여금
가슴이 서늘하게 만들고 천하의 독자를 붓 하나로 놀라게 하는
큰 문호가 된다면 이것을 일러 잘사는 것이라고 할 것인가?
부귀와 명예를 헌신짝같이 던져버리고
뜬 구름 흐르는 물로 살림을 삼아
천상천하 유아독존인양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사람을 일러 잘사는 사람이라 할 것인가?
아니다, 이 모두가 겉치레의 잘사는 방법이 될는지는 몰라도
참된 의미에서 말하는 잘사는 방법은 되지 못하리라.
그러면
어떤 것이 잘사는 것인가?
부족이 없는 것이 잘사는 것이요
구할 것이 없는 것이 잘사는 것이요
원망이 없는 것이 잘사는 것이요
성냄이 없는 것이 잘사는 것이요,
공포와 불안이 없는 것이 잘 사는 것이요
강제와 속박이 없는 것이 잘사는 것이요
해탈과 자유가 있는 것이 잘사는 것이요
늙지 않고 병들지 않고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것이 잘사는 것이요
보다 위없는 것이 잘사는 것이요
마음에 흡족한 것이 잘사는 것이다.
인간의 일평생을 백년이라 한다면
이 일평생을 흔히들 살아간다고 한다.
이 귀중한 한평생을 무엇을 위해서 살아야하고
또 누구를 위해서 살고 있단 말인가?
우리는 흔히 이런 문제들을 전혀 생각하지 못한 사이에
머리엔 흰머리카락이 얹어있고
얼굴엔 주름살이 잡히는 수가 있다.
만일 인간들이 이런 이유를 모르고
그저 먹고 자고 성생활만을 지탱해나간다면
이는 저 금수들의 생활과 다른 것이 무엇인가.
사람들은 흔히들 살아간다고 한다.
그러나 살아간다는 말은 아무런 내용이 없는 말이다.
가령 인간이 백년의 삶의 권리를 가지고 와서
하루 살았다는 말은 하루 죽었다는 말 이외에
또 무슨 다른 뜻이 있다는 말인가.
그러니까 일년을 살았다는 말은
곧 일년을 죽였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살아간다는 말은 죽어간다는 말이 옳은 것이다.
우리가 농사짓고, 장사하고, 정치하고 경제하고,
종교를 믿는다는 것은 죽지 않으려는 것인데
그래도 죽어야만 하는 것이 우리 인생이 아닌가.
이는 참으로 비참한 사실이다.
또 권력, 재력 그 무엇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일이다.
인간의 일생을 따지고 보면
죽음이라고 하는 큰 구렁이한테 뒷다리를 물려 들어가는
개구리의 운명과 다를 것이 없다.
그런 인간들이 살려고 발버둥치는 것을 볼 때는
정말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구렁이한테 물린 개구리는 구렁이 뱃속에 완전히 들어가기까지엔
오직 구렁이 자신이 결정할 것이지 개구리에겐 아무런 자유도 없다.
마찬가지로 우리 인간의 죽음도 인간의 자유의사에 의해서 결정된다.
천하의 영웅과 만고의 호걸도 이 죽음 앞에선
아무런 반항도 못하고 그저 순종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런 현실에 직면해 있으면서도
마치 남의 일처럼 새까맣게 잊고 살아가고
아니 죽음이라는 구렁이 앞에 다가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 세계에서 잘난 사람, 못난 사람, 과학자, 종교가,
철학자등 일체 중생이 누구나 다 업보중생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보는 견해도 역시 업안으로 밖에는 보지를 못함이 또 사실이다.
우리 일체중생이 이 업안(業眼)을 해탈하여
진리의 눈(心眼)으로 세상을 보고 살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그런 진리의 눈(法眼)을 만들려면 어떻게 하여야 하느냐
심성수양(心性修養) 곧 어두운 마음을 밝게함으로 견성(見性)이다.
견성이란
자기성품(바탕) 자리 일체만유(一切萬有)의 본성(本性)자리
곧 진리이니 이 진리인 본심(本心) 자리를
맑고 청정히 가져 만사만리(萬事萬里)를 통찰할 줄 아는
지혜(慧眼)의 눈을 얻는 것이다.
중생의 육안(肉眼)으로는 아니 보이나
이상하고 묘하게도 성품(性品)은 각자가 모두 지니고 있으면서도
못보고 못찾는 것이 묘한 이치라 할 수 있겠다.
그럼 어떻게 하여야 각자가 지니고 있는 성품을 보고
이 고해에서 헤어날 수 있는가.
범부중생은 탐내는 마음, 성내는 마음, 어리석은 마음과
재물에 대한 욕심, 색에 대한 욕심, 음식에 대한 욕심,
오래 살고자 하는 욕심, 명예에 대한 욕심 등
다섯가지 즐거움을 누려보고자 하는 병에 걸린 환자들이다.
그러니 이 탐, 진, 치 삼독과 오욕병을 고치지 아니하고는
자기 성품을 볼 수 없거나
먼저 삼독과 오욕락을 버리고 육바라밀을 행해 나가야한다.
그러므로해서 죽음에 직면에 있는
우리 일체중생이 불안과 공포에서 헤어나서
영원한 절대 자유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흔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현실세계를 사바세계라 한다.
모든 생명들이 살아감에 서로 빼앗고 서로 죽이고 잡아먹고
약육강식(弱肉强食)하는 하나의 수라장(修羅場)이라 함이
무리가 아닌 것이니 이 현실세상은 관거 무량겁을 내려오며
서로 가지고 놓은 죄악의 업력(業力)으로 만들어진
인과응보(因果應報)의 보복(報復)의 결산장(決算場)이라
서로가 지은바 업력과 업보로 괴로운 재난이 눈앞에 전개됨은
피할 수 없는 필연적인 인과응보의 법칙이라는 것을
깊이 깨달아 자기 성품을 바로 보아야 할 것이다.
성품을 보라함은
나의 실체(實體), 존재성을 알라함이요
나의 실체를 알라함은 나의 영원의 삶을 터득함이다.
우리 인간이 이것 이외에 또 무슨 일이 있단 말인가?
당신은 정말 멋진 사람입니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잘 웃을 줄 아는 사람이란 실은 잘 감동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자신에게 플러스가 되는 의미를 찾을 줄 아는 마음이야 말로 풍부한 감동으로 가득찬 마음이기 때문 입니다.
감동하는 마음이란 결코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사실은 누구나 셀 수 없이 많은 감동을 거듭하며 살아 가고 있습니다.
단지 자신이 감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 하는 경우가 많을 뿐이죠.
자신이 감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채지 못하면 감동은 그저 감동으로 끝날 뿐 풍부한 열매를 얻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무언가에 감동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 해 그것이 아무리 작은 감동이더라도 감동하고있는 자신을 칭찬해 주세요.
칭찬받은 감동이라면 그냥 감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확실하게 마음에 머물러 작으나마 풍부한 열매를 맺습니다.
작은 감동의 열매가 맺힐 때마다 당신은 더욱 더 많은 것에 감동할 수 있게 됩니다
살아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입니다. 감동할 것 투성이라고 생각지 않으세요? 입가에 작은 미소를 머금고 지내 십시오. 감동할 수 있다는 것은 사랑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이걸 아셨다면 당신은 정말 멋진 사람입니다. - 참으로 마음이 행복 해 지는 책에서 -
나의 나무, '내 영혼의 나무' 나무나 풀을 좋아하는 나는 잠이 안 오거나 마음이 심란할 때 나무를 생각한다. 우리 집 마당과 뒤란에 있는 싱싱한 나무를 떠올리곤 하지. 어떻게 하면 화초를 더 예쁘게 가꾸고 기를지 궁리하는 것이다. 그러면 저절로 행복해진다. 삶이 즐거워진다. - 손봉호, 옥명호의《답없는 너에게》중에서 - * 깊은산속 옹달샘에도 저의 나무, 제 영혼의 나무가 있습니다. 마음의 풍랑이 일 때마다 그 나무를 찾아가 말을 건넵니다. "나무야, 고마워! 그 자리에 이렇게 흔들림없이 서 있어줘서." 그러면 나무가 대답합니다. "나도 고마워! 이렇게 찾아와 줘서. 힘들면 또 와." 그러고 나면 다시 새 힘이 생깁니다.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몸도 마음도 풍요로운 가을입니다~ 가을이오면... 괜시리 기분좋아지면서 설래이는것이 아직도 마음이 미성숙 한 철없는 아줌마라 어쩔수없나 봅니다 ㅎㅎㅎ 길가의 한들거리는 코스모스가 너무 예쁘게 피었습니다~` 마치 하늘 거리는 모습이 갸녀린 소녀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계절이 바뀌면서 계절에서 오는 다른 느낌에 다른 배경에서 오는 기다림이... 전에는 없었는데 한살 한살 더 나이먹어가니 안타가움일까요 ..아쉬움일까요? 특히나 가을은 더더욱.. 가슴 시리게 하는것들도 많은면서 삶이 깊어지는것같은 느낌 때문인지 낙엽지는 그날들이 더더욱 아련해지는 아침입니다.. 아직은 나뭇잎이 푸르지만,, 조금있으면 형형색색으로 변할것을 상상하니 괜시리 부풀어지는 마음이네요 그날이 머지않는듯 아침저녁이 일교차가 심합니다 건강들 잘 챙기시구요 오늘하루도 행복하게 웃으면서 보내시길 바라면서 한주 마무리 멋지게 하는 금요일 되시기 바랍니다~~ 멋진 ..그리움님들 ~~파이팅 ~~
'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 > 제불조사스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깨달음 - 자기로부터의 혁명 / 혜원스님 (0) | 2015.10.03 |
---|---|
청전스님의 독설과 구도행 (0) | 2015.09.25 |
염근리와 청백리 /해월스님 (0) | 2015.09.12 |
월인스님<월명암 조실> (0) | 2015.09.05 |
남을 이롭게 하면 내가 편해요 / 송암스님 (0) | 2015.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