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운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2018. 3. 11. 10:14일반/금융·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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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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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젊은이가 지하철역에서

미투운동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스님 도()를 아십니까?

양자물리학을 아십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젊은이는 누구시오?

그대는 도를 알고 양자물리학을 잘 아시오?”라고 하자

그렇다고 했습니다.

마침 지하철 전동차가 들어오기에

시간이 있으면 전동차를 타고 가면서 이야기할 수 있겠소?”라고

하니 그 젊은이가 재빠르게 전동차를 탔습니다.

젊은이, 올해 나이가 얼마나 되었소?”

“24살입니다.”

그대 스승은 누구시오?”

“OO목사입니다.”

양자물리학에 대해서 아는 대로 이야기해보시오

물질의 가장 기본단위인 소립자가 서로 빠르게

운동을 하는데, 관찰자가 소립자를 바라보면

관찰자의 의지에 따라 움직입니다.”

그래서 젊은이가 생각하고 의지한대로

상대방도 움직인다고 보는 것이오?”

,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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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무엇으로 세상을 바라보시오?”

“??”

사람은 눈과 귀와 코와 혀와 몸과 뇌로

사물과 세상을 인식하고 살아간다오.

만일 젊은이가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내가 듣지 못하거나, 받아들이지 않으면

대화가 성립하지 않겠지요?”

그렇지요.”

세상 사람은 생각이 다 같겠소? 다르겠소?”

그야 다 다르지요.”

만일 어떤 사람이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억지로 주입시키려 하면 그 상대방이 불편하거나

힘이 들겠소? 아니면 기분이 좋겠소?”

, 마음이 불편하고 기분이 좋지 않겠지요.”

바로 그것이오. 상대방은 좋아하지도 않는데

자신의 권위나 힘을 이용하여 억지로 상대를

만지고 성적행위를 요구하면 어떤 운동을 당해요?”

미투 운동이요.”

지금 자신의 생각이나 종교 이념을 다른 사람에게

억지로 주입시키려 한다면 이 또한 미투운동 같은

저항을 받게 된다오.”

 

젊은이는 불교에 대해 잘 아시오?”

잘 모르지만 깨달음을 얻기 위한 종교 아닙니까?”

그렇소. 깨달음을 얻기 위한 종교요.

왜 깨닫는가하면 행복해지기 위해서라오,

무엇을 깨닫는가 하면 진리를 깨닫는 것이오.

불교에서 진리란 연기법 또는 인연과법을 말한다오.

이것이 있으면 저것이 있고

이것이 사라지면 저것도 사라진다.

젊은이가 말하니 내가 듣는다.

콩을 심으면 콩이 나고

팥을 심으면 팥이 난다.

착한 일하면 착한 과보를 받고

악한 일하면 나쁜 과보를 받는다.

젊은이가 억지로 자기 생각을

다른 이들에게 주입시키면

상대는 기분이 나쁘고 저항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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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서로가 생각이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고 배려하며 오순도순 잘 사는 것이

참된 행복이요, 참된 깨달음이요,

()란 것이오.

아시겠소?"

"??"

"이것을 깨달았으면

  이제 지하철에서 억지로 자신의 이야기를

  상대방에게 전하려 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일해서

  나도 살리고 남도 살리는 좋은 청년이

  되어 보시오.”

  이 말을 듣고

  그 젊은이는 다음 정류소에서 하차하며

  합장하고 내렸습니다.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띄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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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습니다.

  어떤 이상이나 종교도

  자기라는 아상(我相)을 내세워

  상대에게 억지로 주입하는 것은 참된 도가 아닙니다.

  또한 자기생각과 다르다고

  배척하고 단죄하는 것으로는

  종교의 이상(理想)을 구현하기 어렵습니다.

  사랑, 종교, 사상, 예술의 이상을 구현하려 할 때

  자아(自我)로 하면 참뜻이 변질됩니다.

 

  진실하고 선하고 아름다움을 구현하려면

  모든 대상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려야 합니다.

 

  있는 그대로 알아차릴 때만이

  나와 네가 없어 평등해집니다.

  그대와 내가 생각이 다름을 알아차림하고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서로 오순도순 잘 사는 것이

  참된 도요, 참된 행복의 길입니다.

  감사합니다.

  


 

 

 

.....잔잔하게 흘러가는 가요모음  


사랑앓이 - 조한영

나 가거든  - 깁범수

눈물과 바꾼사랑 - 김범수

고백 - 손성훈

가슴시린 사랑 - 김민주

 

고래의 꿈 - 바비킴

커피 한잔과 당신 - 함영재

찻잔의 이별 - 윤수일 & 최진희

그사랑이 울고 있어요 - 신정숙

슬픈사랑 - 추가열

 

그대 - 이연실

영원히 네게 - 수와 진

길을 걸었지 - 산울림

세상 밝은곳 에서 - 유익종

겨울이야기 - 조관우

 

마음 - 오정선

약속 - 뚜아에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