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회 [무엇을 걱정하나 -] | 마음의 향기

제59회 무엇을 걱정하나 -

 

내안의 한점 불씨 천지에 우뚝 솟아

불쏘시개 되어서 사방에 불붙이니

온누리 밝게 되어 만 생명 춤을 추네

 

무엇을 걱정하나 내안의 한점 불씨

천하를 태우고도 남음이 있는데

이 도리 알기 위해 목숨 바쳐 공부하네

 

아침에 도를 알고 저녁에 숨 거두어도

여한이 없겠다는 공자님 말씀이

얼마나 사무쳤으면 후세에 전하리까

 

자기 속에 한점 불씨는

우주가 생기기 전에도 있었고

우주가 없어져도 사라지는 법이 없습니다.

 

이 영원한 생명이 자기임을 깨달으면

걱정없이 살 수 있을 뿐 아니라

만가지 생명에게 깨달음을 줄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태초에 말씀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신약성경은 그리스어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스어로 말씀은 ‘로고스(logos)’입니다.

로고스는 ‘존재원리’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태초에 존재원리’가 있었다가 됩니다.

공자님은 이 ‘존재원리’를 ‘도’라고 표현했습니다.

존재원리를 깨달은 사람은

나고 죽는 나에서, 나지도 죽지도 않는 나를 넘어,

영원한 참생명으로 살아갑니다.

 

우리 모두 자기 속에 불성을 깨달아

본래 자신을 회복하여 영원한 행복을 누리소서.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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