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회하지 못해서 안달을 하고 있구나" / 월호스님

2019. 5. 18. 08:19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당신이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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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하지 못해서 안달을 하고 있구나" / 월호스님


 

사람들은 자신의 조건을 바꿔서 행복해지려고 하지만 정말 바꿔야 하는 건

자신의 조건이 아니라 가치관을 바꾸는 겁니다.
어느 날 위사카 부인이 절에 오는 신도들에 물어보았습니다. 왜 절에 다닙니까?라고.

훌륭한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서..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서..아이를 잘 키우고

잘되게 하기 위해서.. 부자가 되고 싶어서..성공하고 싶어서..

자손들 잘 되게 하기 위해서..죽어서 좋은 데 가기 위해서..


그 말을 부처님께서 전해 듣고 뭐라고 하셨는지 아세요?

"윤회하지 못해서 안달을 하고 있구나"

여러분이 들으면 참 쇼킹한 얘기지만 경전에 나와요.. ㅎㅎ
"윤회를 하고 싶어서 안달을 하고 있구나:.. 애착하는 거 그게

윤회를 하고 싶어서 안달을 하고 있는 겁니다..
정말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는 것은 가치관을 채워서 행복해지는 길이 아니라

인생에 대한 가치관 자체를 바꿔서 행복해지는 길입니다. 이걸 원하시는 겁니다.

 

여러 가지 자신의 조건을 바꾸기를 바라서 행복해지려는 사람이

더 빨리 행복해지겠어요? 아니면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에서 숨쉬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하는 사람이 먼저 행복해지겠어요?

숨을 쉰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숨을 들이쉰다~' '숨을 내쉰다~ '아~ 살아있구나~'
'숨 들이쉰다~' '숨을 내쉰다~' '아~ 또 살아있구나~
'숨을 들이쉰다~' '숨을 내쉰다~' '아~ 아직도 살아있구나~' '행복하구나~'

 

이것이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이 자리에서 행복해지는 비결입니다 ㅎㅎ...

 

- 월호 스님의 btn 즉문즉설


소리사랑 Vol.1 - 님에게 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