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신(法身) 보신(報身) 화신(化身)/예장종경

2019. 6. 15. 22:02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염불 불보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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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신(法身) 보신(報身) 화신(化身)


보신과 화신은 진실이 아니고 거짓된 인연이요,

법신은 청정해서 끝없이 무한하다. 

천강에 있는 물에 천개의 달이 뜨고 

만리에 구름이 없으니 만리가 하늘이더라. 


報化非眞了妄緣  法身淸淨廣無邊 보화비진료망연  법신청정광무변 

千江有水千江月  萬里無雲萬里天 천강유수천강월  만리무운만리천 

-『예장종경(豫章宗鏡)』- 


이 글은 많이 알려진 게송이다. 

금강경에서 말하는 “무릇 형상이 있는 것은 모두 허망하다.

만약 형상을 형상이 아닌 것으로 보면 곧 진실을 보리라.”라는 사구게에

종경(宗鏡) 스님이 덧붙인 사구게이다.

형상이 있는 보신과 화신은 모두 허망하지만 보신과 화신은 법신을

근본으로 하여 다시 인연(因緣)을 따라서

나타나기도 하는 경우를 설명한 게송이다. / 무비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