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직전 명상|마음공부 생활수행

2019. 8. 11. 07:31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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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직전을
오롯한 수행의 순간으로 만드십시오.

불을 끄고
이부자리 위에 누워서
잠들기 직전까지
호흡에 의식을 집중해 보십시오.

들어오고 나가는 숨을 느껴보고,
이렇게 누워 있는 내 몸의 느낌,
바로 그 순간
나라는 존재의 느낌이
어떤 것인지를
가만 가만 느껴봅니다.

특히 생각을 움직이지 않고
그저 가만히 있으면
여기 어딘가에서
들어오고 나가는
여린 숨결이 느껴질 것입니다.

거기에 해석을 붙이지 않고,
가볍게 질문을 던져 봅니다.

이건 누가 하는거지?
이건 뭐지?

내가 전혀 애쓰지 않아도
숨은 저절로 쉬어집니다.

숨이 들어오고 나가게 하는
이것은 무엇일까?

누가 호흡을
쉬게 하지?

그렇듯 5분이고, 10분이고
호흡을 관찰하며
궁금함과 모름 속에서
잠이 들게 되면,
잠자는 시간 전체가
명상이요
마음공부의 연장이 될 것입니다.

온갖 잡생각들로
머릿속을 꽉 채우다가
잠이 든다면
그 수많은 상념들이
밤새도록 이어지게 되겠지요.

자기 존재를 관찰하다
잠이 들게 되면
잠도 깊이 들 뿐더러,
잠자는 내내 고요해질 수 있습니다.

잠들기 직전의 공부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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