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의 출렁임을 허용해야
2019. 11. 23. 21:19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숫다니파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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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행동과 생각하는 바가
그 누구에게도 거슬리지 않는 사람
남들이 칭찬해도 교만하지 않는 사람
그는 이 세상에서
가장 올바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다.
출처: 숫타니파타
옹달샘의 물:
사람들의 견해는
저마다 다르며
그 모두를 충족시킬 수도 없으며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비록 견해가 다르다 하나
각기
조금의 진정성과 가치는
담고 있지요.
사람들을 대할 때
다름과 불성실함에 초점을 맞추면
언제나
분노와 불화가 생겨납니다.
그러나
비록 작지만
그의 진정성을
키워주고자 한다면
그의 견해는
점차 모두를 품으려는
방향으로 나아가지요.
어찌 자신만 옳바를 수 있겠습니까?
서로의 진정성이 모여
더 큰 무엇에 접근하고
그러한 전체성에
부분의 중심이
하나 하나 녹아드는 것이
닦음의 길이며
<나>가 사라지고
<모두>가 넘실대는
무한한 그 현상의 출렁임이
닦음이 이르는 곳이겠지요.
출렁임을
허용할 수 있어야
진정한
자비이고
자유로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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