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타불(阿彌陀佛) 수행 의식

2020. 3. 14. 11:15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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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타불(阿彌陀佛) 수행 의식

아미타불(阿彌陀佛) 수행 의식 

1. 예배문(禮拜門)

[보례진언(普禮眞言)과 4진언(四眞言)]

[오념통청(五念通請)]

나무 청정법신 비로자나불(南無 淸淨法身 毘盧遮那佛) (1배)감사합니다. 아미타불 _()_
나무 원만보신 노사나불(南無 圓滿報身 盧舍那佛) (1배)
나무 천백억화신 석가모니불(南無 千百億化身 釋迦牟尼佛) (1배)
나무 삼신일불 아미타불(南無 三身一佛 阿彌陀佛) (1배)
나무 대원본존 지장보살(南無 大願本尊 地藏菩薩) (1배)

보례진언(普禮眞言)

아금일신중 즉현무진신 변재삼보전 일일무수례
(我今一身中 卽現無盡身 遍在三寶前 一一無數禮): 

제가 이제 저의 한 몸을 다함없는 무수한 몸으로 만들어서 시방 법계 두루 계신 삼보님 전 

한분 한분에게 낱낱의 무수한 몸으로서 예를 올립니다.

옴 바아라 믹 (1배) 
옴 바아라 믹 (1배) 
옴 바아라 믹 (1배)

[4진언(四眞言)]

정삼업진언(淨三業眞言) 삼업을 깨끗하게 하는 진언
옴 사바바바 수다살바 달마 사바바바 수도함 (3번)

개단진언(開檀眞言) 법단을 여는 진언
옴 바아라 놔아로 다가다야 삼마야 바라베 사야훔 (3번)

건단진언(建檀眞言) 법단이 세워진 진언
옴 난다난다 나지나지 난다바리 사바하 (3번)

정법계진언(淨法界眞言) 청정한 법계에 대한 진언
나자색선백(羅字色鮮白) 환한 빛으로 진언을 편 것은
공점이엄지(空点以嚴之) 공점으로서 장엄이 됨이
여피계명주(如彼啓明珠) 맑은 구슬을 꿰어서
치지어정상(置之於頂上) 저 정상에 둔 것이 됨이요
진언동법계(眞言同法界) 진언이 법계와 같아
무량중죄제(無量衆罪除) 한량없는 죄를 소멸하나니
일체촉예처(一切觸穢處) 모든 사악에 부딪치거든
당가차자문(當加此字門) 마땅히 이 경전을 외이고 외입니다

나무 사만다 못다남 남 (3번)

불신충만어법계(佛身充滿於法界) 부처님 몸 법계에 충민하사
보현일체중생전(普現一切衆生前) 모든 중생 앞에 나타나시니
수연부감미부주(隨緣赴感靡不周) 인연 따라 감응함에 두루 하시어
이항처차보리좌(而恒處此菩提座) 이 보리좌에 항상 계시네

보소청진언(普召請眞言) 널리 불보살을 청하는 진언
나모 보보제리 가리다리 다타아다야 (3번)
[사정례(四頂禮) 예불문(禮佛文)]

[다게(茶偈) 오분향게(五分香偈)] 

아금청정수(我今淸淨水)
변위감로다(變爲甘露茶)
봉헌삼보전(奉獻三寶前) 
원수애납수 원수애납수 원수자비애납수
願垂哀納受 願垂哀納受 願垂慈悲哀納受)

계향 정향 혜향 해탈향 해탈지견향 
(戒香 定香 慧香 解脫香 解脫知見香)
광명운대 주변법계 공양시방 무량불법승 
(光明雲臺 周邊法界 供養十方 無量佛法僧)

제가 올리는 청정수는 이제 감로로 이루어져서 삼보 전에 올리오니 
자비로 받으소서 자비로 받으소서 원컨대 큰 자비로 받으소서

계향 정향 혜향 해탈향 해탈의 지견향이 온 누리 광명 구름 되어 
시방세계 두루 하여 한량없는 삼보님 전에 공양합니다​

헌향진언(獻香眞言) 
옴 바아라 도비야 훔 (3번)

[사성례(四聖禮)] (각1배)

지심귀명례 서방정토극락세계 아등도사(我等導師) 아미타불阿彌陀佛 
지심귀명례 서방정토극락세계 대자대비(大慈大悲)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지심귀명례 서방정토극락세계 대희대사(大喜大捨)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 
지심귀명례 서방정토극락세계 일체청정(一切淸淨) 대해중보살大海衆菩薩 

2. 찬탄문(讚歎門)

[관불게 觀佛偈] 
무량광중 화불다 (無量光中 化佛多) 
앙첨개시 아미타 (仰瞻皆是 阿彌陀) 
응신각정 황금상 (應身各挺 黃金相) 
보계도선 벽옥라 (寶계都旋 碧玉螺) 
고아일심 귀명정례 (故我一心 歸命頂禮) 

한량없는 광명속에 많고많은 화신불이 
모두함께 일심으로 아미타불 우러르네 
응신불은 낱낱모두 빼어나신 황금모습 
보계마다 벽옥으로 빙돌아선 푸른나계 
저희들은 일심으로 귀명정례 하옵니다

3. 작원문(作願門)

[반야심경 般若心經]

[한문]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密多時 照見五蘊皆空 度一切苦厄)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受想行識 亦復如是)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시고 공중무색 
(舍利子 是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是故 空中無色)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無受想行識 無眼耳鼻舌身意 無色聲香味觸法 無眼界 乃至 無意識界)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 무노사 역무노사진 
(無無明 亦無無明盡 乃至 無老死 亦無老死盡)

무고집멸도 무지 역무득 이무소득고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 
(無苦集滅道 無智 亦無得 以無所得故 菩提薩타 依般若波羅密多) 

고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故心無가碍 無가碍故 無有恐怖 遠離顚倒夢想 究竟涅槃)

삼세제불의반야바라밀다 고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고지반야바라밀다 
(三世諸佛依般若波羅密多 故得阿뇩多羅三먁三菩提 故知般若波羅密多)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능제일체고 진실불허 
(是大神呪 是大明呪 是無上呪 是無等等呪 能除一切苦 眞實不虛) 

고설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故說般若波羅密多呪 卽說呪曰)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揭諦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 娑婆訶) (3번) 

[한글]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관자재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오온이 공한 것을 비추어 보고 온갖 고통에서 건너느니라.

사리자여. 색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색과 다르지 않으며, 색이 곧 공이요 공이 곧 색이니, 수 상 행 식도 그러하니라.

사리자여. 모든 법은 공하여 나지도 멸하지도 않으며,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으며, 늘지도 줄지도 않느니라.

그러므로 공 가운데는 색이 없고 수 상 행 식도 없으며,
안 이 비 설 신 의도 없고, 색 성 향 미 촉 법도 없으며,
눈의 경계도 의식의 경계까지도 없고, 무명도 무명이 다함까지도 없으며, 늙고 죽음도 늙고 죽음이 다함까지도 없고, 고 집 멸 도도 없으며, 지혜도 얻음도 없느니라.

얻을 것이 없는 까닭에 보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 마음에 걸림이 없고 걸림이 없으므로 두려움이 없어서, 뒤바뀐 헛된 생각을 멀리 떠나 완전한 열반에 들어가며, 삼세의 모든 부처님도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 최상의 깨달음을 얻느니라.

반야바라밀다는 가장 신비하고 밝은 주문이며 위없는 주문이며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주문이니, 온갖 괴로움을 없애고 진실하여 허망하지 않음을 알지니라.

이제 반야바라밀다주를 말하리라.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3번)

[보리방편문(菩提方便門)] 보리(진리)에 이르는 방편(수행)문
- 금타화상(작)/ 청화선사(역)


[한문]
[한문]
心은虛空과等할새片雲隻影이無한廣大無邊한虛空的心
界를觀하면서淸淨法身인달하야毘盧遮那佛을念하고此
虛空的心界에超日月의金色光明을帶한無垢의淨水가充
滿한海象的性海를觀하면서圓滿報身인달하야盧舍那佛
을念하고內로念起念滅의無色衆生과外로日月星宿山河
大地森羅萬象의無情衆生과人畜乃至蠢動含靈의有情衆
生과의一切衆生을性海無風金波自涌인海中漚로觀하면
서千百億化身인달하야釋迦牟尼佛을念하고다시彼無量
無邊의淸空心界와淨滿性海와漚相衆生을空性相一如의
一合相으로通觀하면서三身一佛인달하야阿(化)彌(報)陀(法)
佛을常念하고內外生滅相인無數衆生의無常諸行을心隨
萬境轉인달하야彌陀의一大行相으로思惟觀察할지니라

[한글]

심은허공과등할새편운척영이무한광대무변한허공적심
계를관하면서청정법신인달하야비로자나불을염하고차
허공적심계에초일월의금색광명을대한무구의정수가충
만한해상적성해를관하면서원만보신인달하야노사나불
을염하고내로염기염멸의무색중생과외로일월성수산하
대지삼라만상의무정중생과인축내지준동함령의유정중
생과의일체중생을성해무풍금파자용인해중구로관하면
서천백억화신인달하야석가모니불을염하고다시피무량
무변의청공심계와정만성해와구상중생을공성상일여의
일합상으로통관하면서삼신일불인달하야아화미보타법
불을상념하고내외생멸상인무수중생의무상제행을심수
만경전인달하야미타의일대행상으로사유관찰할지니라

[해석]

마음은 허공과 같을 새
한조각 구름이나 한 점 그림자도 없이
크고 넓고 끝없는 허공 같은 마음 세계를 관찰하면서
청정법신인 비로자나불을 생각하고,
이러한 허공 같은 마음세계에 해와 달을 초월하는 금색광명을 띤
한없이 맑은 물이 충만한 바다와 같은 성품바다를 관찰하면서
원만보신인 노사나불을 생각하며,
안으로 생각이 일어나고 없어지는 형체 없는 중생과,
밖으로 해와 달과 별과 산과 내와 대지 등 삼라만상의 뜻이없는 중생과,
또는 사람과 축생과 꿈틀거리는 뜻이 있는 중생 등의 모든 중생들을,
금빛성품바다에 바람없이 금빛파도가 스스로뛰노는 거품으로 관찰하면서
천백억 화신인 석가모니불을 생각하고,
다시 저 한량없고 끝없이 맑은 마음세계와,
청정하고 충만한 성품바다와,
물거품 같은 중생들을
공(空)과 성품(性)과 현상(相)이 본래 다르지 않는 한결같다고 관찰하면서
법신(法身), 보신(報身), 화신(化身)의 삼신(三身)이
원래 한 부처인 아미타불을 항시 생각하면서
안팎으로 일어나고 없어지는 모든 현상과
헤아릴 수 없는 중생의 덧없는 행동들을
마음이 만 가지로 굴러가는
아미타불의 위대한 행동 모습으로 생각하고 관찰할지니라.
 
[신묘장구대다라니 神妙章句大陀羅尼] (1~ 10회)

나모라다나다라야야나막알야바로기제새바라야모지사
다바야마하사다바야마하가로니가야옴살바바예수다라
나가라야다사명나막가리다바이맘알야바로기제새바라
다바니라간타나막하리나야마발다이사미살발타사다남
수반아예염살바보다남바바말아미수다감다냐타옴아로
계아로가마지로가지가란제혜혜하례마하모지사다바사
마라사마라하리나야구로구로갈마사다야사다야도로도
로미연제마하미연제다라다라다린나례새바라자라자라 
마라미마라아마라몰제예혜혜로계새바라라아미사미나
사야나베사미사미나사야모하자라미사미나사야호로호
로마라호로하례바나마나바사라사라시리시리소로소로 
못자못자모다야모다야매다리야니라간타가마사날사남 
바라하리나야마낙사바하싯다야사바하마하싯다야사바
하싯다유예새바라야사바하니라간타야사바하바라하목
카싱하목카야사바하바나마하따야사바하자가라욕다야 
사바하상카섭나네모다나야사바하마하라구타다라야사
바하바마사간타니사시체다가릿나이나야사바하먀가라 
잘마이바사나야사바하

나모라다나다라야야나막알야바로기제새바라야사바하 (3번)

[신묘장구대다라니 神妙章句大陀羅尼]
(속독용: 편의상 번호 임의 부여)

1) 나모라,다나다라,야야,나막알약,바로기제,새바라야,모지 
2) 사다바야,마하,사다바야,마하가로,니가야,옴,살바,바예수 
3) 다라나,가라야,다사명,나막,가리다바,이맘,알야,바로기제 
4) 새바라,다바,니라간타,나막,하리나야,마발다,이사미,살발타 
5) 사다남,수반,아예염,살바,보다남,바바마라,미수다감,다냐타 
6) 옴,아로계,아로가,마지로가,지가란제,혜혜하례,마하모지 
7) 사다바,사마라,사마라,하리나야,구로구로,갈마,사다야,사다야 
8) 도로도로,미연제,마하미연제,다라다라,다린나례,새바라 
9) 자라자라,마라,미마라,아마라,몰제,예혜혜로계,새바라,라아 
10) 미사미,나사야,나베,사미사미,나사야,모하자라,미사미,나사야 
11) 호로호로,마라호로,하례,바나마,나바,사라사라,시리시리 
12) 소로소로,못쟈못쟈,모다야,모다야,매다리야,니라간타 
13) 가마사,날사남,바라,하리나야,마낙,사바하 
14) 싯다야,사바하,마하싯다야,사바하 
15) 싯다유예,새바라야,사바하 
16) 니라간타야,사바하 
17) 바라하,목카싱하,목카야,사바하 
18) 바나마,하따야,사바하 
19) 자가라,욕다야,사바하 
20) 상카,섭나녜,모다나야,사바하 
21) 마하라,구타다라야,사바하 
22) 바마사간타,이사시체다,가릿나,이나야,사바하 
23) 먀가라,잘마이바,사나야,사바하 

나모라,다나다라,야야,나막알야,바로기제,새바라야,사바하 (3번)

[천수경] 또는 [아미타경]

[정근 精勤] 

阿彌陀佛(아미타불) 정근 

나무서방대교주 무량수무량광여래불
(南無西方大敎主 無量壽無量光如來佛)

나무아미타불 
(南無阿彌陀佛)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십념에서 일만 념, 나무를 붙이기 3~7번후)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

아미타불 본심미묘진언 (阿彌陀佛 本心微妙眞言)
다냐타 옴 아리 다라 사바하 (3번)

계수서방안락찰 접인중생대도사(稽首西方安樂刹 接引衆生大導師)
아금발원원왕생 유원자비애섭수(我今發願願往生 唯願慈悲哀攝受)
고아일심 귀명정례(故我一心 歸命頂禮)

서방 정토 안락국에 머리 숙여 절하옵니다
중생 맞아 이끄시는 크신 우리 스승이시여
저희 지금 극락으로 왕생 원해 발원하오니
원은 오직 자비로써 슬피 여겨 받아주소서
저희들이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하며 예를 올리옵니다

[참회게(懺悔偈)]

원멸사생육도 법계유정 다겁생래죄업장 아금참회계수례
(願滅四生六道 法界有情 多劫生來罪業障 我今懺悔稽首禮)
원제죄장실소제 세세상행보살도
(願諸罪障悉消除 世世常行菩薩道) (3번) 

간절히 원하옵나니 태란습화 네 가지로 태어나는 생명들과 여섯 갈래의 법계 중생들이 많은 겁 동안 살아오며 지은 업장 제가 지금 참회하고자 머리 숙여 절 하오니, 죄로 인한 많은 업장 모두 함께 소멸되어 
날 적마다 빠짐없이 보살도를 행하여지이다. 

[회향게(廻向偈)]
원이차공덕 보급어일체 아등여중생 당생극락국 동견무량수 개공성불도 
(願以此功德 普及於一切 我等與衆生 當生極樂國 同見無量壽 皆共成佛道) (3번)

원 하건데 이 공덕이 일체에 널리 퍼져 
모든 중생이 극락세계에 태어나서 
무량수 부처님을 뵙고 수기 받아 
모두 같이 성불하여 지이다. 

참회진언(懺悔眞言)
옴 살바 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3번)

[청화 큰스님 발원문] 

온 누리에 충만하시고 영원히 상주하시며
언제나 대자대비로
만 중생을 제도하시는 부처님이시여!

이제 저희들은 삼가 일체 만유의 근본이시고
바로 생명 자체이신 부처님께
지극정성으로 발원하옵나이다.

본래부터 맑고 밝은 저희 본성이
어쩌다가 어리석은 무명(無明)에 가리어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의 광명을 등지고
탐욕과 분노로 오염된
인생 고해(苦海)를 헤매이게 되었습니다.

이제 천행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만나 뵙고
사무친 환희심으로 부처님께 서원하옵나니
부처님의 관음대비로 거두어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오로지
부처님의 가르침에 수순(隨順)하여
청정한 마음과 올바른 행동과 바른 말로써
살아가고자 충심으로 서원하오며
한사코 위없는 불도(佛道)를 성취하여
모든 이웃들을 구제하고자
지심(至心)으로 발원하옵나이다.

바로 우주만유의 실상이시며
모든 중생의 고난을 구제하여 주시는 부처님이시여!

부처님의 부사의 하신 위신력으로
저희들의 심신(心身)이 강건하고
육근(六根)이 청정하며
가정과 사회가 평온하고
나라와 온 세계가 두루 태평하여
필경에 다 함께 생사윤회(生死輪廻)하는
인생 고해를 벗어날 수 있도록
부처님의 대자대비를 드리우시옵소서.

그리고 돌아가신 부모 조상의 영가와
자매 질손 및 일체 친속들의 영가와
이 도량 내외의 모든 영가와
온 법계의 일체 영가들이
부처님 가호하시는 묘력으로
어두운 저승길에서 헤매이지 않고
다 함께 극락세계에 왕생케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마침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모든 법계의 무량중생들이
본래 청정한 자성(自性)을 밝히고 불도를 성취하여
장엄하고 찬란한 연화장세계(蓮華藏世界)에 노닐며
다 함께 극락세계에서
영생의 복락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무아미타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관세음보살
나무마하반야바라밀

4. 관찰문(觀察門)
[축원] 자신의 소원을 염원합니다. 

보공양진언(普供養眞言) 
옴 아아나 삼바바 바아라 훔 (3번) 

보회향진언(普廻向眞言)
옴 사마라 사마라 미만나 사라마하 자가라 바 훔 (3번) 

원성취진언(願成就眞言)
옴 아모카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 훔 (3번) 

보궐진언(普闕眞言)
옴 호로호로 사야목계 사바하 (3번) 

찰진신념가수지 대해중수가음진 허공가량풍가계 무능진설불공덕
(刹盡心念可數知 大海中水可飮盡 虛空可量風可繫 無能盡說佛功德)

세상의 모든 먼지 같이 많은 생각들을 헤아려 알고
큰 바다의 물들을 다 마실 수 있으며 허공을 헤아리고 바람 묶어 두어도 부처님 공덕은 다 말할 수 없사옵니다.

5. 회향문(廻向門)

[회향발원 廻向發願]

원공법계제중생 동입미타대원해(願共法界諸衆生 同入彌陀大願海)
진미래제도중생 자타일시성불도(盡未來際度衆生 自他一時成佛道)

원하오니 시방법계 한량없는 모든중생 
아미타불 원력바다 모두함께 들어가서 
미래세가 다하도록 모든중생 제도하고 
너도나도 모두함께 무상불도 이뤄지다.

[의상조사법성게(義湘祖師法性偈)]

법성원융무이상 (法性圓融無二相)
제법부동본래적 (諸法不動本來寂) 
무명무상절일체 (無名無相絶一切)
증지소지비여경 (證智所知非餘境) 
진성심심극미묘 (眞性甚深極微妙)
불수자성수연성 (不守自性隨緣成) 
일중일체다중일 (一中一切多中一)
일즉일체다즉일 (一卽一切多卽一) 
일미진중함시방 (一微塵中含十方)
일체진중역여시 (一切塵中亦如是)
무량원겁즉일념 (無量遠劫卽一念)
일념즉시무량겁 (一念卽是無量劫)
구세십세호상즉 (九世十世互相卽)
잉불잡란격별성 (仍不雜亂隔別成) 
초발심시변정각 (初發心時便正覺)
생사열반상공화 (生死涅槃常共和)
이사명연무분별 (理事冥然無分別) 
십불보현대인경 (十佛普賢大人境)
능인해인삼매중 (能仁海印三昧中) 
번출여의부사의 (繁出如意不思議)
우보익생만허공 (雨寶益生滿虛空) 
중생수기득이익 (衆生隨器得利益)
시고행자환본제 (是故行者還本際)
파식망상필부득 (叵息妄想必不得)
무연선교착여의 (無緣善巧捉如意)
귀가수분득자량 (歸家隨分得資糧)
이다라니무진보 (以陀羅尼無盡寶)
장엄법계실보전 (莊嚴法界實寶殿)
궁좌실제중도상 (窮坐實際中道床)
구래부동명위불 (舊來不動名爲佛) 

[한글] 청화 큰스님 번역

법성(진리)은 원만히 융통하여 오직 한 모습
모든 것은 변함없는 본래 그 자리
이름도 모양도 모두 여의어
깨달은 지혜와 분별지(知)가 다르지 않고
참다운 성품은 깊고 미묘하여
제자리에 있지 않고 인연 따라 나투네.
하나에 모두 있고 많은 데도 하나 있어
하나가 바로 모두요 많은 것 또한 하나이니
한 티끌 작은 속에 세계를 머금었고 
모든 티끌마다 우주가 가득하네.
한량없는 긴 세월이 바로 한 생각
한 생각이 또한 바로 한없는 세월
구세(九世)와 십세(十世)가 서로 한줄기
그러나 섞지 않고 따로 나투네.
첫 발심 했을 때가 바른 깨달음
생사와 열반이 서로 어울려
본체와 현상이 구별이 없는
불보살이 나투는 부사의 경계로다.
부처님이 드시는 해인삼매 가운데
부사의한 여의공덕 한량이 없고
중생 위한 보배가 허공에 가득하니
중생들 근기 따라 이익을 얻네.
그러므로 수행자가 본고향에 돌아가면
쉴 새 없는 망상인들 얻을 길 없고
걸림 없는 방편으로 여의보배 찾았으니
본집에서 자재롭게 공덕을 얻네.
한량없는 지혜공덕 무진보배로
온 누리에 보배궁전 한껏 꾸미고
중도의 실상자리 사무쳐 앉았으니
본래로 변함없는 부처님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