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있는 것들의 존재 / 도법스님 나는 늘 갈 수 없는 곳만을 그리워하며 걸어왔습니다. 평생을 잡을 수 없는 것들만을 잡으려고 손 내밀며 살아 왔습니다. 갈 수 없는 바다, 갈 수 없는 산과 사막, 갈 수 없는 하늘과 별들. 나는 내 곁에 늘 가까이 있는 것들을 그리워하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