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道)란 무엇인가 / 서옹스님 도(道)란 은(銀) 주발에 담은 눈[雪]이다. 깨닫고 보면 깨닫기 이전과 똑같다. 그곳에는 깨달을 마음도 없고, 깨달을 진리도 없다. 진정한 깨달음을 얻게 되면 삶과 죽음에 물들지 않고, 가고 머무름에 구애받지 않는다. 특별히 뛰어나고자 원하지 않아도 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