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옹선사 어록 스님은 어느 날 대중을 모아 놓고 일상의 정진을 낱낱이 물은 다음 이와 같이 말했다. 모름지기 대장부의 마음을 내고 결정된 뜻을 세워, 평생에 깨치거나 알려고 한 모든 법과 문장과 언어삼매(語言三昧>를 싹 쓸어 큰 바다 속에 던져버리고 다시는 집착하지 마시오. 한번 앉으면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