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아 옴 이상화 시인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는 시의 마지막 구절이 떠오르는 때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들을 빼앗겨 봄조차 빼앗기겠네'라는 얘기도 있고 양희은의 하얀 목련이라는 노래도 있습니다만 저 밖의 목련 꽃은 비바람부는 요즈음의 날씨로 채 피워보지도 못하고 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