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외무법(心外無法) 어디서 와서는 어디로 가는가? 석주는 "죽음은 없다"고 했고 청담은"육신에는 죽음이 있으나 법신은 불멸하는 것"이라 했다. 만공은 목욕한 후 거울을 들여다보면서"자네와 내가 이별할 인연이 되었네" 하고는 껄껄 웃으며 세상과 이별을 했다. 효봉은 새벽 세시에 꼿꼿이 앉아"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