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혼탁한....비구법정이 부처님께 드리는 편지(불교포커스 게재) 머리말[序章] 부처님! 아무래도 말을 좀 해야겠습니다. 깊은 산[深山]에 수목처럼 덤덤히 서서 한세상 없는 듯이 살려고 했는데, 무심(無心)한 바위라도 되어 벙어리처럼 묵묵히 지내려했는데, 이렇게 또 입을 열게 되었습니다. 이 울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