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밀히 살펴보면 현상은 있지만 실체는 없다. 현상이 그대로 실체이고, 실체가 그대로 현상일 뿐이다. 그래서 생겨나지만 실제로 생겨난 것이 아니요, 사라지지만 정말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다만 그렇게 보일 뿐이다. 허깨비 같은 변화는 원인도 없고 또한 생겨남 없으니 幻化無因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