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도 나중도 『열반경』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있다. 깊은 바다 속에 눈먼 거북이 한 마리가 살고 있는데, 바다 속에는 의지할 곳이 없어서 쉴 수가 없었다. 이 거북이가 쉬기 위해서는 의지할 곳이 필요했고, 드넓은 바다에는 구멍 뚫린 판자가 두둥실 떠다니고 있었다. 이 거북이는 백년 만에 한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