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대운하 안 된다 산하대지에 초록이 물들고 있다. 살아 있는 무수한 생영들이 꽃을 피우고 잎을 펼쳐 내는 이 눈부신 봄날, 이 자리에서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다. 우리들이 지금 살아 있다는 것은 당연한 일 같지만 이는 하나의 기적이고 커다란 축복이 아닐 수 없다. 뭐니 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