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7. 29. 11:26ㆍ일반/생활일반·여행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 유산을 소개하는 호주 방송)
호주 방송이 한국의 진면목을 최근 자세히 소개하는 프로를 연이어 이곳 방송에 방영해 주목되고 있다. 가장 최근 한국을 소개한 호주 방송 프로는 바로 호주 채널9의 ‘구루스 익스플로어'(Gurus Explore)’란 프로이다.
지난 21일 방송된 구르스 익스프로어에는 우리나라 유명 산들의 계절마다 아름다운 모습은 물론 서울, 부산, 경주, 안동, 설악산, 오대산 등의 한국의 유명 관광지를 방송팀이 직접 찾아 그곳의 유명 관광명소와 문화재, 자연경관, 음식, 풍습 등을 상세히 방송에 소개했다.
방송 제작팀은 한국의 고유 문화를 소개하는 것도 잊지 않았는데, 한국의 음식 문화를 알기 위해 제작팀이 직접 갈비와 불고기 등 한국 고유 음식을 만들어보는 모습을 방송에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호주와 달리 겨울철 기온이 영화 20도까지 떨어지는 한국의 추운 겨울을 견딜수 있는 한국 고유의 온돌 문화도 방송은 자세히 소개했다.
특히, 한국의 현대적인 모습을 소개하는 것 역시 방송은 잊지 않았는데, 서울 청계천의 현 모습을 과거의 모습과 비교해 소개했다. 서울 인사동 거리, 홍릉수목원, 서울대공원 등을 소개하며, 이곳에 핀 장미와 각종 한국 고유의 식물과 나무 등을 소개했는데, 말 그대로 호주인들이 흥미있을 만한 한국의 진면목을 ‘종합세트’ 식으로 보여준 셈이다.
(호주 방송이 소개한 한국의 모습들)
(한국의 고유 음식을 방송 팀이 만들어 보고 있다.)
한국의 역사적 배경을 알리기 위해 방송 제작팀은 부산에 위치한 유엔묘지를 찾아가 그곳에 묻혀있는 6.25 참전 호주병사들의 무덤을 둘러보았으며, 부산 자갈치시장의 활기찬 모습과 부산 월드컵 경기장을 찾아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의 의미를 자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과거 한국의 모습을 살펴보기 위해 경주 천마총을 찾아 그곳에 전시된 신라금관과 천마도를 둘러보며, 당시 한국이 보유한 과학 기술에 방송팀은 놀라움을 나타냈다.
한편, 방송은 한국 특산물들을 소개하는 마지막 자리에 방송 리포터 본인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자세히 소개하느라 목이 다 쉬었다.”는 유머를 곁들이도 했다. 따라서 “이것을 치료하기 위해 한국의 인삼을 복용해야 한다.”고 그는 말하며, 그 자리에서 한국의 인삼이 몸에 좋은 이유를 방송에 소개했다.
최근 한국을 소개하는 호주 방송 프로가 이처럼 계속 이어지자, 앞으로 한국을 찾을 호주 관광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지난 2005년에도 총 3회에 걸쳐 호주의 또 다른 방송인 채널7 의 여행 프로인 ‘그레이트 아웃도어스’가 2004년 미스 유니버스였던 호주인 제니퍼 호킨스를 동반한 채, 보령 머드축제와 서울의 쇼핑거리, 그리고 제주도를 자세히 소개했기 때문이다.
매년 전 세계 수 많은 관광객들이 호주를 찾아 관광 이익만으로도 천문학적인 돈을 벌고 있는 호주에서 한국의 진면목을 호주 공중파 방송이 소개해, 앞으로 더 많은 호주인들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지난 2006년 한국을 찾은 전체 외국인들 중 호주인들은 단지 1.2%에 지나지 않았다.”고 한국 관광 공사는 밝히고 있다.
호주에 살며 한국의 진면목을 이곳 방송을 통해 자세히 살펴보니 한국에 아름다운 관광 명소가 얼마나 많은지 새삼 느끼게 된다. 특히, 한국인으로써 외국에서 우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현지 방송을 통해 바라보니, 그 뿌듯함이 이루 말할 수 없다.
따라서 앞으로 더 많은 이곳 방송들이 한국의 위대한 문화 유산들을 더욱 자세히 전 세계에 소개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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