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고맙습니다' 등을 실천할때의 불자의 기본 자세

2007. 12. 16. 12:1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화엄경·보현행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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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이청정신어의업 상수예경/

일일불소 개현불가설불가설 불찰극미진수신/

일일신 변례 불가설불가설 불찰극미진수불//

허공계진 아례내진/

이허공계 불가진고 /

아차예경 무유궁진//

여시 내지 중생계진 중생업진 중생번뇌진 아례내진/

이중생계 내지 번뇌 무유진고/

아차예경 무유궁진 염념 상속  무유간단  신어의업  무유피염

(청정한 몸과 말과 뜻으로 항상 예배하고 공경하는 것이니라. 낱낱 부처님께 이루 다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아주 작은 티끌 만치 많은 수의 몸을 나타내어 그 한 몸 한 몸이 이루 다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아주 작은 티끌 만치 많은 부처님께 두루 절하는 것이니, 허공계가 다하여야 나의 이 예배하고 공경함도 다하려니와, 허공계가 다할 수 없으므로 나의 이 예배하고 공경함도 다함이 없느니라. 이와 같이 중생의 세계가 다하고, 중생의 업이 다하고, 중생의 번뇌가 다하여야 나의 예배함도 다하려니와, 중생계와, 내지 중생의 번뇌가 다함이 없으므로 나의 이 예배하고 공경함도 다함이 없느니라. 염념히 계속하여 쉬지 않건만 몸과 말과 뜻으로 하는 일은 지치거나 싫어함이 없느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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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의 예경제불의 내용이 '고맙습니다'의 실천 생활이 었습니다.

이러한 실천 생활은

우리의 구체적인 일상생활속에서 늘 끊임없이

피곤한 마음없이

싫어하는 마음없이 계속실천해야합니다.

 

우리가 하는 일(짓)은 3가지 짓거리(흥겨워서 멋으로 하는 짓)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몸으로 짓는 일,말로 짓는 일,마음으로 짓는 일이 있다는 말입니다.

�(마음,몸,말)의 합성어가 있다고 합니다.

몸씨,말씨,마음씨를 잘굴린다면 이는 세상의 모든 일을 잘 굴리는 것이겠이지요!

이 3가지가 삼위일체되어서 '고맙습니다' 한다면

이것은 체득된 진정한 고마움의 표현입니다.

 

고마움의 표시는 어느때, 어느곳(하시하처 何時何處)라도 항상 이루어지도록 해야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이루어지기위해서는 지금,여기에서 바로  '현재'에서 고맙습니다를 실천하면 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할까요 '무유피염(無有疲厭)'입니다.

피곤함이 없다!

싫어함이 없다!

때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가능한 경지입니다.

장소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가능한 경지입니다.

지장보살이 지옥에서 지옥중생을 구하는 것은 때와 장소에서 자유로울 수 있기때문입니다.

연꽃이 진흙구덩이세 꽃을 피우는 것은 마찬가지로 때와 장소에서 자유로울 수있기때문입니다.

 

우리가 우리 주변에 피곤한 것이 적을 수록, 싫어하는 것이 적을 수록

우리의 자유와 행복은 그만큼 증진 될 것입니다.

 

고마움도 그렇게 실천된다면 그 공덕은 바로 부처님의 공덕이고

그것이 우리 자신의 공덕이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몸씨,말씨,마음씨를 피곤하지않고 싫어하지않고 잘 쓰는 우리 불자님들은 세상의 자유와 행복 그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