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진압으로 시민 위협하는 이명박 정부를 규탄한다.

2008. 6. 3. 15:31일반/금융·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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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진압으로 시민 위협하는 이명박 정부를 규탄한다.

 

 5월 31일부터 6월 1일 사이에 진행된 비폭력 시위에서 이명박 정부의 무자비한 폭력진압이 자행되었다. 장관 고시 철회 및 협상 무효를 외치며 청와대로 향하던 중 경찰의 물대포로 폭력진압이 시작되었다. 시위자 한명, 한명을 노리고 쏘아대는 물줄기에 몇몇 학생들은 실신하였고, 눈에 직격으로 맞아 반실명한 사람도 있었다.

 

 이후 강제 진압이 시작되면서 연행과정에서 곤봉과 방패를 이용한 폭행이 시작되었다. 한 여대생을 무자비하게 짓밟고 구타하는 전경의 모습이 담긴 영상은 과연 경찰이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의심하게 만들었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에서는 전북대학교 불교학생회 유태희 법우가 강제 연행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경찰의 폭력으로 인하여 부상을 당한 상태다.

 

 시민들의 자발적 평화시위를 불법으로 규정하더니 이제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폭력으로 대항하려는 것인가? 이것은 헌법에서 제시하는 집회, 결사 및 표현의 자유에 대한 심각한 침해이며, 정부의 독단적 결정에 국민이 따르지 않을 경우 불법 연행 및 폭력으로 보복하겠다는 이명박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결과이다.

 

 쇠고기 수입에 관한 재협상을 요구하며 시작된 시위가 어느덧 이명박 정권에 대한 총체적인 반발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정권은 인지해야 할 것이다. 무자비한 폭력진압은 촛불에 기름을 들이붓는 격이 될 것이고, 촛불은 들불이 옮겨 붙듯 일파만파 퍼져나갈 것이다.

 

폭력진압으로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국민을 위협하는 이명박 정부를 규탄한다.

 

이명박 정부는 하루 빨리 장관 고시를 철회하고, 재협상에 임하라.

 

우리는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더욱더 비폭력 촛불행진을 계속할 것이다.

 

2008년 6월 2일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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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물대포 맞은 상처

 

우리나라 인구 94%가 광우병에 매우 약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광우병 원인인 프리온이란 물질은 열에도 사멸되지 않을 뿐더러 그물질 자체가 바이러스라 할 수 없는
독특한 개념체이며 수 십 년이 지나야 나타나는 이런 쇠고기를 수입해 와서야 되겠습니까?
내장까지 수입해 들어온다는데 내장역시 위험하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촛불문화재를 주도하는 시민은 촛불만 들었습니다.
또 하나 있다면 반대한다는 문구를 적은 종이나 작은 피켓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연행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의 분노를 샀고 결국 살수차와 방망이로 진압한다는 것은 큰 잘못이라고 봅니다.


불 끄는데 사용하는 살수를 뿌려 수많은 부상자를 내서야  되겠습니까?

벽돌 벽도 뚫는 다는 물대포를 쏴대는 것은, 죽으라고 하는 것 아닙니까?


평화적인 집회가 전쟁을 방불케 했으니..

지금이 어느 시대라고 그런 짓을 하는지요? 아직도 5공 6공 시절인줄 착각하는 것 아닐까요?
시민이 집회를 하면 교통정리나 해주고 노선변경이나 해주면 평화적인 집회가 되련만,

힘으로 밀어 부치던 시대입니까?


집회자들은  누가 거리로 내몰아서도 아니고. 어느 배후세력이 조종해서도 아닙니다.
모두가 공감하는 부분이기에 모든 국민들이 합세하는 것이라 봅니다.
 
젊은이들이 다치고 큰 곤욕을 겪었습니다.
어린 청소년들에게 볼 낯이 없습니다.
기성세대의 잘못으로 애꿎은 청소년들만 피해를 보게 되어 사죄하고 싶습니다.
 
정부지도자와 기성세대는 부끄럽게 여기고 미안하게 여겨야 할 것 입니다.


국민이 원하지 않는 일을 추진하는 이명박 정부를 규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