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계속맞아 눈 풀리고 깨지고 피터지고 뇌출혈

2008. 6. 3. 22:43일반/금융·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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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머리 맞으면 사망 위험이 크므로

권투나 격투기에서조차 뒷머리 타격은 금합니다.  

 

우리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하여 촛불 하나로 저항하다가

야간에  흉기를 사용한 무자비한 집단 폭행에 노출되어

포로처럼 양팔을 제지당한채 끌려가며 맞으면서 눈이 점점 풀려가네요.

유일한 방패였던 촛불까지 놓치고 완전 무방비 상태로.. 

 

저렇게 계속 맞으면서, 응급실이 아닌 닭장차에 끌려가셨다고 합니다

촛불 동료들과도 격리되었을 듯한데, 그 공포의 닭장차 고문실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만약 이 너클을 끼고 후두부를 내리쳤다면 상황은 정말 심각합니다

위 이동현이 확실한 가해자인지의 여부는 아고라인 분들의 판단에 맡깁니다. 

 

지금 뇌출혈로 중환자실에 입원되셨다고 합니다

저 분 소식 아시면 글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그 급박한 현장에서,  소녀를 꼬옥 껴안은 응급 의료진의 팔과

순간이나마 안심한 듯한 소녀의 눈망울이 우리를 더욱  슬프게 합니다.

귀 밑 4~6cm가 찢어지셨답니다

 

저 남자분의 코피와 눈 풀림과

이 여학생의 눈망울을 보고나서  

저는 울며울며 밥도 못 먹은채 꼬박 11시간동안 댓글로 알리다가  이제야 직접 글을 올립니다

 

그런데 어이없는 것은,  촛불 진압에 관련하여, 전국 상설부대 255개 중대에

경찰청 예산 2억6540만원을 경찰청장 명의로 3일 각 지방청으로 보낼 계획이랍니다.

 

한 편 이와는 대조적인 민주경찰이 계셨습니다.

사진은 1980년 5.18 광주 민주화 항쟁 당시에, 전남의 치안 총 책임자인 전라남도 치안국장입니다.

전두환 신군부의,  군 병력 투입을 요청하라는 강요, 협박 그리고 발표명령을 끝내 거부하셨답니다.

 

이로 인해 5월26일 직위해제 당한 그는,  보안사 동빙고 분실로 끌려가 10여일간 온갖 혹독한 고문을 당하고 그 고문 후유증으로 결국 1988년 10월10일 광주의 한을 품은 채 생을 마감하셨답니다.

                고 안병하 경찰국장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5천년 하세월동안 그 많은 외세의 침략과 극악무도한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일구워온 사랑하는 나의 조국 배달민족이여  그대 영원하소서!! 

 

저 분들은 아마 완치는 어렵고  평생을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장해를 안고 살으셔야 할 겁니다 

우리가 힘모아  널리 알려서, 우리를 위해 희생된 저 촛불 동료들의 한을 풀어드리는 게 어떨까요?

제가  F5 계속 눌러보니 조회수는 조작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초당 2~4명 정도로 꽤 높습니다.

 

6월4일은 지자체 보궐선거입니다.  불의 쪽이 아닌,  정의 쪽에 표를 주시기 바랍니다.  

6월6일 현충일에는 전국 대규모 촛불 시위가 있답니다.   

 

제가 울컥울컥 눈물이 자주 나는데, 이 사진 보면 멈춰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