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으로 그 이름 불러 보았소/원영애

2008. 7. 11. 19:04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꿈과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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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 그 이름 불러 보았소/원영애

 

 

봄날이 그리워

나무위에 꽃을 피워 보았소

아름다운 꽃도

잠시 잠깐이라고

바람이 지나며 말해 주었소

 

사랑이 뭐냐고

바람을 껴안고 물어보았소

흐르는 물처럼

스쳐지나가는

잡히지 안는

물결같은 거라했소

 

그리움은

그 이름 부르면

아지랑이 피어나듯

하나하나 꽃으로 피어나는

봄날 같은 거라 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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