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가귀감(禪家龜鑑):2. 마음

2008. 7. 17. 16:55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선불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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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가귀감(禪家龜鑑)

    2. 마음 여기에 한 물건(마음)이 있는데 본래부터 한없이 밝고 신령스러워 일찍이 생겨나지도 않았고 없어지지도 않는다 이름을 지어 붙일 수도 없고 모양으로 그려 보일 수도 없다 한 물건(一物)이란 대체 무엇일까 먼저 깨달은 옛 사람을 이렇게 �었다 옛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태어나시기 전부터 동그라미 일원상(一圓相)이 뚜렷이 밝았다 석가모니께서도 몰랐는데 어찌 가섭이 전했겠느냐 이 한 물건(마음)은 생겨나지도 않고 죽지도 않으며 무엇이라고 이름을 지어 붙일 수도 없고 모양을 그릴 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