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가귀감(禪家龜鑑):3. 근기에 따른 여러가지 방편

2008. 7. 17. 16:56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선불교이야기

728x90
 

선가귀감(禪家龜鑑)

    3. 근기에 따른 여러가지 방편 그러나 모든 사물과 이치에도 여러 가지 뜻이 있고 사람에게도 여러 가지 기질이 있으므로 여러 가지 방편을 통해 깨달음의 길로 이끈다 법이란 한 물건, 즉 마음이고, 사람이란 중생을 가리킨다 마음에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여(眞如)의 마음과 인연을 따라 변화·작용하는 마음, 두 가지가 있다 사람에게는 단번에 깨치는 상근기와 오래 닦아서 깨달음을 얻는 하근기의 두 가지 기질이 있다 그러므로 문자나 말로 가르치는 여러 가지 방편이 없을 수 없다 굳이 여러 가지 이름을 붙여서 마음이다 부처이다 중생이다 했으나 그 이름에 얽매여서 알음알이의 분별을 내지 마라 모두가 그대로 옳은 것이다 한 생각이라도 일으키면 곧 어긋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