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각경:제12-2/2. 賢善首菩薩章(현선수보살장) 終
2008. 7. 18. 14:24ㆍ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원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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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方廣圓覺修多羅了義經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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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경:제12-2/2. 賢善首菩薩章(현선수보살장) 終
"선남자여,
가령 어떤 사람이 순전히 칠보로써
삼천대천세계에 가득히 쌓아 두고 보시하더라도,
어떤 사람이 이 경의 이름과 한 구절의 뜻을 듣는
것만 못하느니라.
선남자여, 가령 어떤 사람이
백천 항하사 중생을 교화하여 아라한과를 얻게
하더라도 어떤 사람이 이 경을 설하여 반 게송을
분별하는 것만 못하느니라.
선남자여, 만일 다시 어떤 사람이 이 경의 이름을
듣고 신심이 의혹되지 않으면,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한 부처님이나 두 부처님께
모든 복과 지혜를 심었을 뿐 아니라 이처럼 내지
항하사 일체 부처님 처소에 모든 선근을 심어서
이 경의 가르침을 들은 것이니라.
그대 선남자는 마땅히 말세의 이 수행자를
보호해서 악마와 외도들이 그 몸과 마음을 괴롭게
하여 퇴전케함이 없도록 할지니라."
그때 대중 가운데 화수금강(火首金剛), 최쇄금강,
니람파금강(尼藍婆金剛) 등 팔만 금강이 있어
그 권속과 아울러 곧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의
발에 정례하며 오른쪽으로 세 번 돌고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만일 후 말세 중생들로서
이 결정적인 대승을 능히 지니는 이가 있으면
저희들이 마땅히 안목을 보호하듯 수호하며,
내지 도량의 수행하는 곳에 저희들 금강이 스스로
무리를 이끌고 가서 아침저녁으로 수호하여 퇴전치
않게 하며, 그 집에 영원히 재앙, 장애가 없고
역병이 소멸하며 재보가 풍족하여 항상 모자라지
않게 하겠나이다."
이에 대범왕과 이십팔천왕과 수미산왕과 호국 천왕
등도 곧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 발에 정례하며
오른쪽으로 세 번 돌고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저희들도 이 경을 지니는 이를 수호하여
항상 안온케 해서 마음이 퇴전하지 않게 하겠나이다."
또한 길반다(吉槃多)라는 이름의 대력귀왕이 있어
십만 귀왕과 함께 곧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의 발에
정례하며 오른쪽으로 세 번 돌고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저희들도 이 경을 지니는 이를 수호해서
아침저녁으로 시위하여 물러서지 않게 할 것이며,
그 사람이 기거하는 곳에서 한 유순(由旬) 내에
만일 귀신이 그 경계를 침범함이 있으면
저희가 마땅히 그를 먼지같이 부수어 버리겠나이다."
부처님께서 이 경을 다 설하시니 일체 보살과 하늘, 용,
귀신, 팔부 권속과 모든 천왕 범왕 등 일체 대중이
부처님이 말씀들 듣고 모두 크게 기뻐하며 믿고 받들어
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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