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천송반야경:(20. 반야바라밀의 무한성)

2008. 7. 18. 15:38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팔천송반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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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천송반야경

    20. 반야바라밀의 무한성 제석천이 말했다. "성자 수보리여, 이 반야바라밀은 참으로 위대한 것의 완성입니다. 성자 수보리여, 이 반야바라밀은 참으로 무량(無量)한 것의 완성입니다. 성자 수보리여, 이 반야바라밀은 참으로 무한(無限)한 것의 완성입니다. 그러자 수보리 장로가 말했다. "그렇다. 그렇다. 제석천(sakra)이여, 이 반야바라밀은 참으로 위대한 완성(大波羅密)이며, 무량의 완성이며, 무변의 완성이다. 어째서 그런가 하면 제석천이여, 존재의 다섯 가지 구성요소인 오온, 즉 색, 수, 상, 행, 식은 광대하고, 무변하고, 무량하므로 반야바라밀 또한 광대하고 무량하고, 무변이기 때문이니라. 제석천이여, 색, 수, 상, 행, 식의 그 시작과 중간과 종말은 포착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반야바라밀을 광대하고, 무량하고, 무변의 완성이라고 한 것이다. 그리고 또 제석천이여, 중생도 광대하고 무량하고 무변한 것이다. 왜냐하면, 중생의 시작과 중간과 종말도 포착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반야바라밀을 광대 무량 무변의 완성이라고 하느니라." 제석천이 수보리 장로에게 말했다. "수보리 성자여, 어째서 중생이 광대 무량 무변인 것에 의해 이 반야바라밀이 광대하고 무량하고 무변한 것의 완성이라고 합니까?" 수보리 장로가 말했다. "제석천이여, 중생이 수학적으로 수가 많아서 광대 무량 무변이라고 하고, 그래서 반야바라밀도 광대 무량 무변의 완성이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