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천송반야경:(29.지혜의 본성은 반야바라밀)

2008. 7. 18. 15:49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팔천송반야경

728x90

팔천송반야경

    29.지혜의 본성은 반야바라밀 그때, 신들의 왕인 제석천은 부처님께 이렇게 말했다. "세존이시여, 이 반야바라밀을 서사하고 책으로 만들고, 안치하고, 그리고 이 경을 천화(天花), 향훈(香薰), 향(香), 화환(花環), 말향(抹香), 보(布), 일산(日傘), 기(旗), 령(鈴), 삼각기 등으로 공양하고, 또 그 둘레를 등명과 화환으로 또 여러 가지의 공양구로 예배하고, 합장하고, 존경하고, 공양하고, 존중하고, 공경하는 사람들과 여래, 아라한, 정등각자가 반열반(般涅槃)하셨을 때 그 사리를 탑에 안치하고, 받들어 모시며, 지키면서, 또 그 사리를 천화(天花), 향훈(香薰), 향(香), 화환(花環), 말향(抹香), 보(布), 일산(日傘), 기(旗), 령(鈴), 삼각기 등으로 공양하고, 그 둘레를 등명, 화환과 여러 가지 공양구로 예배하고, 합장하고, 공경하고, 존중하고, 공경하는 사람들 중에서 누가 더 많은 복을 짓는 것입니까?" 그러자 부처님은 제석천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제석천이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여래, 아라한, 정등각자의 일체지성(一切智性)의 생기(生起)는 어떠한 도(道)로 인한 것인가?" 제석천이 말했다. "세존이신 여래, 아라한, 정등각자는 반야바라밀을 배움으로써 가장 높고 올바르고 보편적인 깨달음 곧 모든 것을 아는 지혜의 본성을 얻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제석천이여, 그러므로 자기의 몸에서 사리를 얻었다고 여래가 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아는 지혜의 본성을 얻었기 때문에 여래라고 하는 것이다. 여래, 아라한, 정등각자의 지혜의 본성은 반야바라밀에 의해서 생긴 것이다. 그리고 여래의 육신은 반야바라밀을 유지하기 위한 방편으로 생긴 것이다. 이 여래의 육신은 모든 것을 아는 자의 지혜가 깃들어 있는 곳이다. 그리고 바로 여기가 불법승(佛法僧) 삼보의 진신 사리가 생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래의 육신은 일체중생의 진실한 탑묘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여래의 육신을 숭배하고, 예배하고, 합장하고, 존경하고, 공양하고, 존중하고, 공경하는 것이다. 이 여래의 육신은 모든 것을 아는 자의 지혜가 깃들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반열반 한 뒤에는 나의 사리를 통하여 나를 공양하는 일이 행하여질 것이다. 제석천이여, 어떤 사람이 이 반야바라밀을 서사하고, 책으로 만들어 받들면서 천화(天花), 향훈(香薰), 향(香), 화환(花環), 말향(抹香), 보(布), 일산(日傘), 기(旗), 령(鈴), 삼각기 등으로 예배하고, 합장하고, 존경하고, 공양하고, 존중하고, 공경한다면, 제석천이여, 이 사람들은 모두가 많은 복덕을 지은 것이다. 어째서 그런가 하면 제석천이여, 어떤 사람이 반야바라밀을 서사하고, 책으로 만들어, 예배하며, 합장 공경하고, 존경하고, 공양하고, 존중하고, 또 여러 가지로 공양을 한다면, 그는 그의 공양행위에 의해 이미 일체지자(一切智者)의 지혜를 향해 공양한 셈이 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그는 많은 복덕을 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