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삼부경/관무량수경:서분(제四절 극락세계 관찰의 인연)

2008. 7. 18. 16:27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정토삼부경

728x90


정토삼부경(淨土三部經)

    제一장 서분(序分)

    제二편 관무량수경 제一장 서분(序分) 제四절 극락세계 관찰의 인연 부처님께서는 다시 아난과 위제희 부인에게 말씀하셨다. "그대들은 잘 듣고 깊이 생각하여라. 내가 이제, 번뇌의 시달림에 괴로워할 미래 세상의 모든 중생들을 위하여 청정한 선업(善業)을 말하리라. 착하도다 위제희여, 부인은 미래세의 중생들을 위하여 참으로 좋은 질문을 하였도다. 아난아, 그대는 내가 하는 말을 잘 지니고 기억하여 널 리 많은 중생들에게 베풀도록 하여라. 나는 이제 위제희 부인과 미래 세상의 모든 중생들이 서 방 극락세계를 관(觀)하도록 가르쳐 주리라. 그래서 그들은 부처님의 위신력에 의지하여 저 청정한 극락세계를 바라보는 것이, 마치 맑은 거울에 자기 얼굴 을 비쳐보는 것과 같이 분명하게 볼 것이니라. 그리하여 극락세계의 지극히 미묘한 장엄과 즐거운 일들 을 보고 나면, 그들의 마음은 환희에 사무쳐 바로 불생 불멸의 진리를 깨닫는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얻게 되느 니라." 부처님께서는 다시 위제희 부인에게 말씀하셨다. "부인은 아직 생사를 깨닫지 못한 범부이니 그 마음이 여리고 얕으며, 미처 천안통(天眼通)을 얻지도 못했으니 멀리 볼 수는 없습니다. 오직 부처님의 부사의한 방편에 의해서만 저 극락세계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위제희 부인이 부처님께 사뢰기를, "세존이시여, 저와 같은 범부는 지금 부처님의 거룩하신 법력에 의지하여 극락세계를 바라볼 수 있사오나, 만약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후에 다른 모든 중생들은 마음이 혼탁하고 삿되어 매양 생로병사(生老病死)의 괴로움과 이 별하는 슬픔 등 五고(苦)에 사뭇 시달리게 될 것이옵니다. 그와같은 중생들은 어떻게 하여야 아미타불의 극락세계를 볼 수 있겠사옵나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