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 제불품(諸佛品)

2008. 7. 18. 22:07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반주삼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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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주삼매경(般舟三昧經) 10

 

    《반주삼매경》하권 제10 제불품(諸佛品) 발타화보살은 의복을 단정히 하고 장계차수(長계叉手)하여 부처님께 여 쭈기를, '제가 부처님과 비구스님들을 청하여 내일 저희 집에서 공양을 드리고자 하오니, 원컨대 부처님께서는 어여삐 여기시어 청을 받아 주소서.' 부처님과 비구스님들은 묵묵히 모두 청을 받아 들였다. 발타화보살은 부 처님께서 공양청 허락하신 것을 알고는 일어나 마하파사파제[摩訶波喩 提] 비구니의 처소에 이르러 비구니에게 여쭈기를, '원컨대 저의 청을 받아들여 내일 비구니들과 함께 저희 집에서 공양을 드소서.' 마하파사파제비구니는 그 청을 받아 들였다. 발타화보살이 나트나카라보 살에게 말하였다. '아우여, 모든 이웃 나라에서 새로 올 사람이 있다면 모두 청하여 부처님 계시는 곳에 모이게 하여라. 나트나카라는 부처님 계신 곳에 이르러 부처님 께 장계차수하여 사뢰기를, '저의 형이 부처님을 청하였습니다. 새로 오는 모든 사람들을 저희 집에 서 공양을 하도록 청하였아오니, 원컨대 이것을 어여삐 여기시어 받아 주소서. 발타화보살·나트나카라·교일도보살·나라다트보살·산드히보살·마하수살 화보살·인저달보살·화륜조보살은 모두 종친과 함께 앞에 나아가 부처님 발 에 이마를 대고 또 비구스님들에게도 예를 올렸다. 예를 올리고 나서 부처 님 계신 곳으로부터 물러나 돌아가 나열지국의 발타화보살의 집에 가서 모 두 서로 도와 모든 공양을 준비하였다. 사천왕과 석제환인과 범삼발(梵三 鉢)22)도 모두 빨리 가서 발타화보살을 도와 공양을 준비하였다. 이 때에 발타화보살은 종친들과 함께 나열지국을 장엄하여 여러가지 그 림과 번을 가지고 그 나라를 장식하였다. 그 거리마다 모두 그림과 번을 걸 고 온 나라 안에 모두 꽃을 뿌리고 향을 사루었으며 백 가지의 맛있는 음식 을 만들어 부처님을 비롯하여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 및 모든 가난한 자들에게도 돌아갈 수 있도록 공양을 충분히 준비하였다. 왜냐하면 보시는 치우침이 있어서는 아니되니 인민과 날짐승과 기는 벌레의 종류에 이르기 까지도 모두 평등하기 때문이다. 발타화를 비롯한 여덟 보살과 여러 종친들은 공양 시간에 되어 부처님 전 에 나아가 이마를 부처님 발에 대고 부처님에게 아뢰기를, '공양물이 다 준비되었아오니 원컨대 부처님께서는 가시옵소서.' 이 때 부처님께서는 비구스님들과 더불어 모두 가사를 입고 바루를 가지 시고 함께 가셨다. 함께 온 자는 모두 부처님을 수행하여 나열지국에 들어 가 발타화보살의 집에 이르렀다. 발타화보살은 이렇게 염원하였다. '이제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저희 집은 대단히 넓어지며 모두가 유리로 되 어지고 안과 밖을 서로 볼 수 있게 하고 성 밖에서도 모든 사람들이 저희 집 을 볼 수 있게 하며 저희 집에서도 모두 성 밖을 볼 수 있게 하옵소서.' 곧 부처님께서는 발타화가 마음 속으로 염원하는 것을 아시고는 바로 위 신력을 나투시어 발타화보살의 집이 대단히 넓어지도록 하여 온 나라 사람 들이 모두 그 집 안을 보도록 하였다. 부처님께서 먼저 발타화보살의 집에 들어와 앉으시고,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 등 각각 다른 부류들도 모두 그 집 안에 앉으셨다. 발타화보살은 부처님과 비구들이 모두 앉은 것을 보고는 스스로 부처님 과 비구들께 공양을 하였는데 약 백여 가지의 음식을 올렸다. 부처님과 비 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 모두가 바로 공양하였고, 여러 가난한 사람들도 모두 평등하게 공양하여 각자 만족해 하였다. 이들 모두는 부처님의 위신력 의 은혜를 입어 만족해 하였다. 발타화보살은 부처님과 여러 제자들이 모두 공양 마치는 것을 보고 앞에 나아가 물로 씻은 후에 작은 상을 가지고 부처님 앞에 놓고 앉아 경을 들으 려고 하였다. 발타화보살과 사부대중의 제자들을 위하여 경을 설하시니, 기뻐하지 않 은 자가 없고, 즐거이 듣지 않는 자도 없었고, 들으려고 하지 않는 자도 없었다. 부처님께서는 이 경으로써 비구들과 모든 제자들의 청을 받아들인 후 부처님은 일어나서 비구들과 함께 떠나셨다. 발타화보살은 공양을 마친 후 종친들과 함께 나열지국을 나와서 부처님 처소에 이르러 앞에 나아가 예를 갖추고 모두 물러나 한 쪽에 앉았는데, 나 트나카라보살·교일도보살·나라다트보살·산드히보살·마하수살화보살·인저 달보살·화륜조보살·발타화보살이었다. 모든 대중들이 편안하게 앉아 있는 것을 본 후 앞에 나아가서 부처님께 여쭈기를, '보살이 몇 가지 일을 해야 現在佛悉在前立三昧를 얻을 수 있습니까?' 부처님께서 발타화보살에게 이르시기를, '보살에게 다섯 가지[五事]23)가 있으면 즉시 現在佛悉在前立三昧를 얻 을 수 있느니라. 보살이 배우고 지녀 진리를 행함에 마음이 전도되지 않아 야 하느니라. 무엇이 다섯인가? 첫째는 깊이 경을 좋아하여 다할 때가 없고 끝이 없어야 하느니라. 모든 재앙을 벗어나고 모든 번뇌를 해탈하며 어두움을 버리고 밝음에 들어가며 모든 몽롱함을 다 소멸해야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발타화에게 이르시기를, '이 보살은 시작이 없는 과거생으로부터[無所從來生] 법락을 체득(逮 得)하여 삼매를 얻었느니라. 또한 발타화여, 다시 다음에 태어날 곳을 바라 지 않나니[不復樂所向生] 이것이 둘째이니라. 또한 다른 가르침[餘道]을 기뻐하고 즐거워하지 않는 것이 셋째이니라. 다시 애욕을 즐기지 않는 것이 넷째이니라. 스스로 행을 지키되 다함이 없는 것이 다섯째이니라. 보살에게 다시 오사(五事)가 있으면 곧 삼매를 얻느니라. 무엇이 다섯인가? 첫째로 보시하는 마음은 후회하지 말아야 하고, 탐심이 없어야 하며, 아 까운 생각 없어야 하며, 이와 같이 바라는 바가 없어야 하느니라. 사람에게 보시한 후에 다시 후회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다시 발타화여, 보살은 경을 수지하고 보시하며, 남을 위하여 경을 설하 며, 설하는 자는 진리에 안주하며, 의심이 없고 애착이 없으며, 애석함이 없 으며, 부처님의 깊은 말씀을 설하므로 몸은 저절로 가서 이 삼매 중에 서느 니라. 다시 발타화여, 보살은 질투하지 않으며, 행한 일에 대하여 의심하지 않 고, 잠을 멀리하며, 오욕을 물리치느니라. 스스로 자신이 착하다고 말하지 도 않고 남이 악하다고 말하지도 않느니라. 남이 자기를 욕하거나 형벌을 주더라도 성내지 않고 원망하지 않으며 태만하지 말아야 하나니, 왜냐하면 공행[空行]에 들어갔기 때문이니라. 다시 발타화여, 보살은 이 삼매를 스스로 배우고, 남에게 가르치고, 이 경 을 서사하되 좋은 비단[好疋素]에 써서 오래 보존해야 하느니라. 다시 발타화여, 보살은 믿음에 있어 많이 즐거워하고, 장로와 선지식들을 공경하며, 새로 배우는 사람들에게 만약 보시를 받으면 마땅히 은혜 갚을 것을 생각해야 하느니라. 항상 식신(識信)을 내어 사람들에게서 적은 보시를 받더라도 크게 신표 를 해야 하는데 하물며 많은 보시를 한 사람들에게 있어서랴. 보살은 항상 경을 좋아하고 소중히 여기되 반복하지 않으려는 마음을 버 리고 항상 반복해서 거듭 염해야 하느니라. 이와 같은 자는 삼매를 빨리 얻으리라.'
        부처님께서 이 때에 게송으로 말씀하시기를, 항상 법을 즐겨 깊은 깨달음에 있으며 모든 습욕(習欲氣)으로 생을 탐하지 말고 오도(五道)를 거닐어도 집착함이 없으면 이와 같이 행하는 자 삼매 얻으리. 기꺼이 보시하되 댓가를 생각하지 말고 은혜에도 집착말며 생각도 좇지 말고 베품에 있어 받는 자 보지 말며 오직 부처님의 깊은 지혜 깨닫고져 해야 하네. 가엾은 중생에게 보시 행하되 그 마음 기뻐하나 후회하지 말며 항상 보시·지계·인욕과 정진·일심지혜의 행을 세워야 하네. 육바라밀 구족하여 일체를 섭수하고 사등심[四等心]인 자·비·희·호(護)24)의 선교방편으로 중생 제도하나니 이와 같이 행하는 자 삼매 얻으리. 보시 행함에 간탐 버리고 그 마음 기쁘게 베풀어 이미 보시한 뒤에도 항상 기뻐할지니 이와 같이 행하는 자 삼매 얻으리. 경법의 분별구 훤히 알아서 깊은 요의의 부처님 가르침 들어 미묘한 도의 덕화 강설하니 이와 같이 행하는 자 삼매 얻으리. 그 사람 이 삼매 배워 외우며 해탈지혜 구족하여 사람위해 설하고 이 경법 오래도록 머물게 하나니 이와 같이 행하는 자 삼매 얻으리. 항상 심오한 부처님의 경법 숨기지 말며 공양 바라서 강설하지 말고 오직 안은(安穩)한 불도의 경지 구할지니 이와 같이 행하는 자 삼매 얻으리. 집착을 제거하여 모든 번뇌 버리고 거만과 교만을 버려서 자신을 칭찬하거나 남의 단점 말하지 말며 결코 아상을 내지 말아야 하리라. 열반적정에 들어 생각을 일으키지 말고 곧 능히 이 도의 정혜를 깨달아 아첨하는 마음 버려 청정해지니 이로써 속히 불기인(不起忍)25) 체득하리. 항상 지성으로 수행하여 꾸밈 없애고 서원이 구족하여 부족함 없으며 온갖 바른 덕을 심어 삿된 행 없앨지니 이 법 좋아하는 자 도 얻음 빠르네. 독송하고 익힌 경전 늘 잊지 아니하고 항상 금계의 청정행 호지하여 이와 같이 행하는 자 불법 얻음 빠를지니 하물며 이 적정삼매 받듦이랴.
    부처님께서 발타화보살에게 이르시기를, '무수겁 전 먼 옛날 제화갈라부처님26)이 계실 때에 나는 제화갈라 부처 님 처소에서 이 삼매를 듣고 바로 이 삼매를 수지하고 시방의 헤아릴 수 없 는 부처님[無央數佛]을 친견하여 모든 경전을 듣고 모든 것을 수지하였느니라. 이 때에 모든 부처님이 나에게 말씀하시기를, 무앙수겁이 지난 뒤에 그대 는 마땅히 부처가 되어 이름을 석가모니불이라고 하리라 하셨느리라.' 부처님께서 발타화보살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특별히 너에게 말하리니, 이제 나는 부처가 되었으니 이 삼매를 그 대들은 마땅히 배워야 할 것이니라. 불법 내의 제일의 무리라도 미치지 못 하지만 모든 생각을 떠날 줄 알면 이 삼매 중에 서있는 자는 불도를 염득하 리라.' 부처님께서 이 때에 게송으로 말씀하시기를, 억념하노니 나는 먼 옛날 정광불 계실 적에 그 때 이 삼매 체득하여 시방의 무수한 부처님 친견하고 존귀한 불법의 심묘한 가르침 설함 들었네. 비유컨대 덕 있는 사람 보배를 찾아다니면 바라는 원과 같이 문득 이것을 얻나니 보살대사도 이와 같이 경 중에서 보배를 구하여 곧 부처가 되리라. 발타화보살이 부처님께 여쭈기를, '이 삼매를 지키려면 마땅히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천중천이시여!' 부처님께서 발타화에게 이르시기를, '색(色)에 집착하지도 말고, 내세에 태어날 곳[所向生]도 집착하지 말 며, 반드시 공을 행하는 것이 이 삼매를 응당히 지키는 것이 되느니라. 무엇을 삼매라고 하는가 하면 마땅히 이 법을 따라 수행하는 것이니라. 또한 발타화여, 보살이 자신의 몸을 관하되, 몸도 없고 관할 바도 없으며, 볼 바도 없고 집착할 바도 없느니라. 본래 보이지 않는 것이 없으며, 들리지 않는 것도 없느니라. 경 가운데 있는 법과 같이 보되 역시 볼 바도 없고 집 착할 바도 없느니라. 집착할 바 없이 도를 지키는 사람은 법 가운데서 의심 할 바가 없느니라. 의심하지 않는 자는 부처님을 친견하게 되며, 부처님을 친견하는 자는 의 심이 끊어지게 되느니라. 모든 법은 온 바가 없이 생겨나느니라. 왜냐하면 보살이 법에 대하여 의심하는 생각이 있으면 곧 집착하게 되느니라. 무엇을 집착한다고 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수명이 있고 덕이 있고 오음 이 있음에 집착하게 되고, 어떤 사람은 대상이 있고 생각이 있고 육근이 있 고 욕망이 있다고 집착하느니라. 왜냐하면 보살은 제법을 보는 것에 집착하 는 바가 없고, 이 법 역시 염하지 아니하며 보지도 않느니라. 무엇을 보지 않는다고 하는가 하면 비유컨대 어리석은 사람은 외도를 배 워서 스스로 사람에게 몸이 있다고 말하지만, 보살은 이렇게 보려고 하지 않느니라. 보살은 무엇을 보는가 하면 비유컨대 단살아갈아라하삼야삼불과 아유월 지와 벽지불과 아라한이 보는 바와 같이 기뻐하지 아니하고 근심하지 아니 하느니라. 보살은 이와 같이 보아 역시 기뻐하지 아니하며 또한 근심하지 아니하느니라. 이 삼매를 지키는 자도 역시 기뻐하지 아니하고 근심하지 아니하느니라. 비유컨대 허공과 같이 색도 없고 생각도 없고 청정하여 티끌이 없느니라. 보살은 모든 법을 이와 같이 보므로 눈에 걸림이 없이 모든 법을 보느니라. 이와 같이 보기 때문에 제불을 친견하느니라. 제불을 친견하는 것은 밝은 구슬[明月珠]을 가지고 유리 위에 두는 것과 같으며, 해가 처음 돋을 때와 같으며, 보름날 달이 모든 별 가운데 있는 때 와 같느라. 차가월왕27)을 모든 신하들이 함께 따르는 것과 같고, 도리천왕인 석제환 인이 모든 하늘의 중앙에 있는 것과 같으며, 범천왕이 모든 범천의 중앙의 최고자리에 앉은 것과 같느니라. 큰 불이 높은 산 정상에서 타는 것처럼, 의왕(醫王)이 약을 가지고 다니면 서 사람을 치유하는 것처럼, 사자가 나와서 홀로 걷는 것처럼, 여러 들판의 기러기가 허공을 날아가면서 인도하는 것과 같느니라. 겨울의 높은 산 꼭대기에 쌓인 눈을 사방에서 보는 것처럼, 온 우주의 금 강산이 더러운 냄새를 물리치는 것처럼, 흐르는 물이 땅을 의지하는 것처 럼, 바람이 물을 의지하는것처럼, 모든 더러운 것을 청정하게 하는 것과 같 느니라. 허공처럼 수미산 위의 도리천처럼 제불의 장엄도 이와 같느니라. 부처님의 계를 지키는 것과 부처님의 위신공덕력으로 무앙수의 국토를 모두 지극히 밝게 하므로 이 보살은 시방의 부처님을 이와 같이 친견하게 되며, 경을 듣고 모두 받아 지니게 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때 게송으로 말씀하시기를, 부처는 더러움 없어 번뇌 떠났고 공덕 많아 구경에 집착 없으며 높고 위대한 신통 미묘한 음성 법고(法鼓)로 뜻을 펴고 여러 음성으로 깨우치시네. 깨달은 천중천 모든 지혜 해탈하며 여러 가지 향화로써 공양하고 무수한 공덕으로 사리 받들어 번개(幡蓋)와 온갖 향으로 삼매 구하네. 법 들어 넓고 미묘한 배움 구족하여 전도(顚倒) 멀리 떠나 멸도 깨달으니 마침내 공법에 집착할 마음 없으며 마땅히 그 뜻 미묘하여 걸림없는 지혜 해탈하네. 청정하기가 해와 달이 빛나듯 하니 비유컨대 범천에 본궁(本宮)을 세운 것 같아 항상 청정한 마음으로 세존 염하며 마음에 집착한 바 없으니 공한 모습도 아니로다. 비유컨대 겨울의 높은 산에 덮인 눈처럼 혹은 국왕이 사람 가운데 가장 존귀하듯이 청정한 마니주 뭇 보배보다 뛰어난 것처럼 마땅히 이와 같이 부처님 상호 관할지니라. 마치 기러기왕 앞서 날며 인도하고 청정한 허공 더럽고 산란함 없듯이 자마금색(紫磨金色) 부처님 이와 같으니 불자여, 이러한 생각으로 세존께 공양 올릴지니라. 모든 어두움과 어리석음 제하고 곧 모두 속히 청정삼매 체득하여 일체 모든 생각으로 구함을 버리고 더러운 행 없애 선정[定意]을 얻을지니라. 번뇌 없애어 더러움도 버리고 성냄 버려 어리석음도 없애면 그 눈 청정하여 자연히 밝아져서 염불하는 공덕 걸림 없으리. 불세존의 청정계 생각하여 마음에 집착 없애 형상도 구하지 않으며 나와 우리와 소유하는 것도 보지 말고 또한 모든 색에 있는 모습을 생각지 말지니라. 나고 죽음 버리어 온갖 보는 것 없애며 아만 버리면 지혜 청정해지고 교만 멀리하여 자만하지 말지니 적멸삼매 들어 사견 여읠지니라. 이러한 비구인 부처님의 자손과 신심 있는 비구니·청신사와 탐욕 제거한 청신녀가 있으니 부지런히 배워 이 법 얻길 염할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