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량심(四無量心) 수행

2008. 7. 20. 13:34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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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량심(四無量心)
육바라밀을 성취한 대승보살이 한없는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갖추고 있는 네 가지 마음을 말한다. 끝없는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서는 보살도 한량없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데 그 마음이 곧 자무량심(慈無量心), 비무량심(悲無量心), 희무량심(喜無量心), 사무량심(捨無量心)이다.

1) 자무량심(慈無量心)
끝없는 보살의 사랑을 말함이니, 무한한 중생에게 기쁨을 주려는 마음이다. 잘못된 향락이나 놀이로써 기쁨을 주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견해와 판단으로 참사랑의 길로 인도하여 언제나 마음의 평화를 얻게 하고 진정한 기쁨을 누리게 하는 것이다.

2) 비무량심(悲無量心)
중생의 고통이나 슬픔을 자기의 아픔으로 생각하는 보살의 마음을 말함이니 많은 중생들 개개인이 모두 느끼는 고통에 대하여 자신의 아픔으로 알고 그 모든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행동하며 노력하는 것이다.

3) 희무량심(喜無量心)
다른 중생의 기쁨을 함께 기뻐해 주는 마음이다. 보살의 마음은 일체의 대자와 대비의 마음으로서 나타나기 때문에 중생의 기쁨이 곧 자신의 기쁨이 되는 것이다.

4) 사무량심(捨無量心)
일체의 탐욕을 떠나 선과 악, 옳고 그름, 사랑과 미움 등 모든 것에 흔들림 없는 자재한 마음으로 모든 중생을 평등하게 보고 평등한 마음을 쓰는 것이다.
이 사무량심은 모두가 이타의 마음이다. 또 그로 인해 중생에게 무량한 복을 가져다주는 것이므로 그것은 바로 보살의 마음이며 또한 한량없는 마음을 가지고서 중생을 교화하는 보살의 선교방편(善巧方便)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