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송]반야심경으로 도를 이루다

2008. 7. 20. 15:09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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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문은 부처님의 말씀 그대로여서 중생의 말로는 번역될 수 없다. 같은 부처님 말씀이로되
중생의 근기에 맞춰서 설하신 말씀들은 모두 우리가 쓰는 중생의 말로 옮겨졌지만 이 주문은
옮길 수 있는 말이 없기 때문에 못 옮기는 것이다.
부처님의 밀어 곧 진언은 크고 넓고 깊고 수승한 모든 진리가 다 포함되어 있으므로 총지라
부른다.
부처님의 진언은 곧 부처님의 마음이요, 부처님의 마음은 곧 온누리를 덮고 있는 자비요,
지혜요, 광명이요, 생명이니 대신주, 대명주, 무상주, 무등등주 인 것이다.
옛부터 진언은 불변이다.
먼저 불경의 뜻을 알고 믿고 그 믿음대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한편 그것이 진언일
경우에는 의심없이 지송하는 태도도 필요하다.

우리가 잘 아는
사명대사는 오직 반야심경만 3년간 독송하여 도를 깨달았고,



일본스님 오하라히로즈카는 반야심경을 2백만번 독송하고 비로소 신통력이 솟아 다른 이를 구
제할 힘을 얻었다고 한다. 지금 그의 나이 79세인데, 26세부터 반야심경을 독송하여 50년만인
76세 때 그런 힘을 얻었다는 것이다. 이만한 끈기라면 누구나 그것이 가능할 것이다.


부처님의 대광명, 대신력이 들어 있는 이 진언은 되풀이 하여 외우면 부처님의 힘이 쏟아져
들어와서 놀랍게도 그것이 그대로 내 능력이 된다.

이 진언을 외울 때는 사량 분별심을 끊고 오로지 또렷한 정신으로 분명하게 외우는 것이
무엇보다 필수 적이다.

그리하면 거울과도 같은 마음에 진언이 아주 똑똑하게 나타난다. 그리고 되풀이 하는 사이에
다른 생각이 끼여들 여지가 없으며 차츰 일념으로 집중되어 맑고 고요하고 뚜렷하고 밝고
순수한 의식이 된다. 이런한 맑고 고요하고 밝은 상태가 극에 달하면 빛이 통하고 신통력이
성취되니, 이것이 정극광통달 이다.
한길로 스님 저 무가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