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잠자기 전에 기도를...

2008. 7. 20. 16:40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728x90
⑴ 임종 전과 잠들기 직전이 중요하다

사람이 한평생 가운데 제일 중요한 순간은 언제인가?
죽기 직전이 가장 중요하다.
죽기 직전에 어떤 마음을 품고 죽느냐에 따라 내생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임종에 다다랐을 때 "내생에는 참선정진하며 살아야지!"
하는 원력을 강하게 세우면, 그 다음 생까지 그 힘이 그대로 전달되어 일평생 도를 닦는 일에 몰두하게 된다.

그리고 죽기 직전에 '나무아미타불'을 일념으로 외우면 그 사람의 마음이 무량한 빛, 무량한 수명의 아미타불과 함께 하여 극락왕생을 이룰 수 있게 된다.

반대로 강한 원한을 품고 죽으면 한을 품은 떠돌이 귀신이 되거나, 다음 생 전체를 복수를 위하여 소모해 버리는 허망한 일생을 보내고 마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이가 들면 자기가 지나온 생애를 되돌아 보면서 내생의 행복을 위해 용서할 줄 알아야 한다.
이렇게 원을 세우면 영혼이 몸을 더날 때 그 원의 싹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택하여 태어나게 될 뿐만 아니라, 그 원력이 새로운 삶의 기둥이 되어주는 것이다.

그럼 하루 중에는 언제가 가장 중요한 시간인가?
잠들기 직전의 5분이 가장 중요하다.
왜 잠들기 직전의 5분이 가장 중요한가?

깨어 있는 동안 우리는 의식의 세계에서 활동한다.
그러나 잠이 들면 잠재의식의 세계로 들어가 지극히 모든 의식적 활동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잠재의식 또는 무의식의 조정을 받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의식의 세계를 보다 훌륭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잠재의식과 무의식을 잘 개발해야 한다.

만약 잠자기 5분 전부터 아주 나쁜 생각을 하다가 잠이 즐었다면, 그는 악몽에 시달리게 되고 깨어나서도 매우 좋지 않은 기분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것이다.

반대로 잠들기 5분 전에 관세음보살을 일념으로 부르고 자면 편안한 수면을 이룰 수 있을 뿐 아니라, 깨어나서도 곧바로 '관세음보살'을 찾는 맑은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참선을 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잠들기 전에 심호흡을 하면서 화두를 또렷이 잡고 잠들면 깨어날 때까지 화두가 그대로 살아 있게 된다.

곧 관세음보살이나 화두가 수면과 함게 의식에서 잠재의식→무의식의 세계로 다시 나오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잠자기 전의 5분 집중은 3시간, 5시간,7시간의 집중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다.

이 원리를 기도법에 적용시키면 매우 큰 효과를 거둘수 있게 되므로, 나는 이 기도법을 우리 불자들에게 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