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법]< 세 가지 지혜 >

2008. 7. 25. 11:21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발심수행장·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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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가지 지혜 >

수행은 철학이나 지적사유가 아닌 실천이다.
사유를 뛰어넘은 자리에 지혜가 있다.

철학은 지식이지만 수행은 지혜이다.
수행의 지혜로만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지식은 언어의 그물에 걸리지만
수행은 대상을 통찰하여 걸리지 않는다.

지혜가 성숙되는 과정을 세 가지로 본다.

첫 번째가 문혜(聞慧)이다.
초기에는 경전이 없고 법문을 듣고 수행을 했기 때문에
문혜가 지혜를 계발하는 시작이다. 현재의 문혜는 법문을
듣거나 경전을 읽는 것까지를 포함한다.

두 번째가 사혜(思慧)이다.
철학이나 지적사유가 여기에 속한다. 문혜나 사혜는 자신의
실천적인 체험이 아니고 지식에 속한다. 이것으로는 완전한
깨달음을 얻을 수 없고 단지 수행을 위해 앞서서 이끄는
지혜에 속한다. 이상 두 가지의 지혜를 바탕으로 수행을 해서
열반을 얻는다.

세 번째가 수혜(修慧)이다.
수혜는 실천적인 수행을 통하여 얻는 지혜이다. 수행은 마음을
계발하는 행위를 말한다. 수행을 통하여 얻은 지혜만이 실재하는
지혜로 깨달음을 얻어 열반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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