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 안경 벗기

2008. 7. 29. 12:58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오매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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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 안경 벗기
       
        세상은 넓다. 각자는 자신의 환경에서 생활하고, 새로운 삶을 위해 애쓴다. 생활은 적응이고, 곧 어울림이다. 새로운 삶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활용되는 재료에 열정을 불어넣고 삶 전체를 훨훨 타오르게 한다. 주어진 환경과 조건 하에서 새로움뿐인 노력들이 계속 진화되어 삶의 질을 향상 시켜주고, 허투루 하지 않은 노력의 결과물이 밖으로 쏟아진다. 새로운 환경에서 두번 태어나 새로운 길을 걷는다. 하늘은 높다. 바다는 깊다. 계속성이 없는 멈춤이나, 안주에 머물러 안일하게 일상을 생활하고 보낸다면, 곧 있던 그 자리를 잃게 되거나, 빼앗기는 사정이 생겨난다. 물이 고이면 섞어서 냄새나고 햇빛에 증발되어 나중에는 사라지고 없어진다. 생존하기 위해서 움직이는 것은 결코 아니다. 활동하지 아니하면 그 존재 자체가 없어지는 이유가 있다. 지금까지는 고집으로도 어느정도 소통이 되는 시대였지만, 추측이나, 상상으로 대화할 수 있는 시대는 어디에도 없다. 자신이 끼고 있던 색안경을 과감히 벗어 던지고, 무엇이든 다 받아 들일때 비로서 자기 자신의 평안을 찾을 수 있다. 억지 주장만을 어제처럼 계속 해 낼 것이 아니라, 새로움들을 스폰지 물 빨라 들이듯이 빠르게 흡수해야 한다. 자신이 머문 곳이 힘들어, 지치고 고단한 어두운 곳이 아니라 밝은 세상이였다는 것을 곧 알게 된다. 변화하지 못하면 새로움들을 영영 얻어내지 못함을 배웠다. 고집만 버리면 모든 것들이 새롭다는 사실도 알았다. 지난 날은 없다. 날마다 새날이고, 새 것들이 나를 찾고 있다. 모두 다 바꾸어라. 나 빼고는 않된다. 나라는 것까지도 과감히 바꾸어라. 나로 살고 있는 동안은 나는 죽을 맛으로 오늘을 살고 있음알라. 지금은 헌 옷 벗고, 새 옷 갈아 입을 때다. 과거의 나 자신만을 보이게 하는 안경을 벗어 던지면,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