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심법요 / 13. 마음과 경계

2008. 8. 11. 10:03불교(당신이 주인님입니다)/전심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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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심법요 (傳心法要)

    13.마음과 경계 "눈 앞의 허공을 경계가 아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경계 를 가리켜 마음을보는 것이 어찌 없다고 하겠습니까?" "어떤 마음을 너더러 경계 위에서 보게 하느냐? 설혹 볼 수 있다 하더라도 경계를 비추는 마음일 뿐이니라 사람이 거울로 얼굴을 비출 때처럼 눈썹과 눈을 분명하게 볼 수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본래 그림자일 뿐 너의 일과 무슨 상관이 있겠느냐?" "거울에 의지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볼 수 있겠습니까?" 의지함'에 빠진다면 항상 의지할 그 무엇이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해서야 언제 깨달을 수 있겠느냐? 너는 '손을 털고 그대에게 내보일 아무 것도 없구나 수천 가지로 말한들 모두 헛수고로다 하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느냐?" 마음을 분명히 알았다면 비출 만한 아무 것도 없는것 입니까?" "아무 것도 없다면 어찌 더 비출 필요가 있겠느냐? 눈을 뻔히 뜨고 잠꼬대 같은 말을 하지 말라."